카셰어링 서비스 업체인 쏘카(Socar)의 총 회원 수가 600만 명을 돌파했다.

쏘카는 지난 6월 말 기준 서비스 시작 9년 만에 회원 600만명을 넘어섰다. 회원들은 쏘카 차량과 함께 총 12억 킬로미터를 이동했다. 이는 지구를 약 3만 바퀴를 돌 수 있고, 지구와 태양을 4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다. 쏘카 차량의 누적 이동 시간은 총 1억2천만 시간이다.

쏘카는 지난 2011년 제주도에서 차량 100대로 첫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9년째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600만 명 회원이 전국 4천여 개 쏘카존에서 1만2천여 대에 달하는 다양한 쏘카 차량을 이용 중이다.

지난 해에는 차량 구독 서비스인 ‘쏘카패스’와 법인 전용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 기간제 대여 서비스 ‘쏘카 플랜’ 등 여러 가지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구독 서비스 쏘카패스는 정식 출시 1년만에 누적 구독자가 19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공유 차량 1대당 승용차 8.5대 차량 대체와 보유 억제 효과가 있다고 한다. 1만2천 대에 달하는 쏘카 차량은 약 9만 대까지 차량 감축 효과를 만들어 내는 셈인데 이를 통해 잠실 주경기장 13개 면적에 해당하는 주차 면적 31만 평을 축소하고 이산화탄소 24만7천5백 톤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한편 회원 600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쏘카 어워즈’ 시상도 진행된다. 2011년 첫 서비스 시작부터 6월 15일까지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많은 차종을 이용한 ’버라이어티 차종’, 가장 많은 쏘카존을 이용한 ‘버라이어티 쏘카존’, 그리고 가장 오랜 시간 쏘카를 이용한 ‘장시간 이용’ 등 총 3개 부문에서 각각 1등(1명), 2등(2명)을 뽑아 시상한다. 수상자 발표는 7월 2일 오후 쏘카앱을 통해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선물을 증정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는 효율적인 차량 이용방식으로 공유를 선택한 이용자 600만 명과 함께 이동의 가치를 바꿔 나가고 있다” “카셰어링을 넘어 기술과 데이터로 일상의 다양한 이동 편의를 확장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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