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유저들을 위하여 7월 1일 ‘별이 빛나는 에린’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했다.

서비스 16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김효진 스포티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국내 유명 뮤지션들과 다수의 공연을 함께해온 스윙 재즈밴드 ‘올 댓 스윙’이 마비노기 인기 배경음악(BGM)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선보인 곡은 총 7곡이며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잊혀진 시간의 흔적’, ‘소년 모험가’, ‘붉은 몽상’, ‘문 앞에 서다’, ‘잠든 이를 위한 기도’, ‘피어오르는 신열에 덮인 꿈결’ 등 마비노기 게이머라면 듣기만 해도 추억에 잠길 노래들이다.

특히 마비노기를 대표하는 노래인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은 서정적이고 따뜻한 원곡이 이번 공연에서 경쾌한 셔플 리듬으로 재탄생하여 차별화되었다.

또한 성소 아발론의 주제곡인 ‘잊혀진 시간의 흔적’은 가벼운 재즈 왈츠 리듬에 풍성한 보컬이 만나 우아한 곡으로 변신했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4’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보컬 이희주 씨까 역동적인 스윙재즈 연주에 맞춰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 현장에서는 마비노기 개발진들이 유저들에게 보내는 다양한 사연을 소개했으며,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하이퍼노바’의 메인 콘텐츠와 관련된 티저 두 가지도 공개되었다.

이번 콘서트는 7월 1일 오후 8시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관객 온라인으로 중계됐으며 약 1만2백 명이 시청하였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진짜 노래가 좋다’, ‘음원 내주세요’, ‘노래를 듣고 있으니 내가 게임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같은 호응을 얻었다.

넥슨 박웅석 마비노기 디렉터는 “지난 해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선보였던 마비노기 OST가 올해는 느낌 있는 재즈 스타일로 유저들을 찾아왔다" "유저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올 여름 대대적으로 준비한 업데이트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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