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몽골에서 흑사병 확진자 발견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 19가 창궐하고 있는 상황인데 또 다른 전염병 환자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악명이 자자한 흑사병(페스트)입니다.

중국 환구시보(Global Times)에 의하면 흑사병 환자가 발견된 곳은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 있는 바예나오얼시(巴彦淖爾市)인데, 7월 5일 목축민 한 명이 설치류 동물인 마멋을 먹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흑사병 전파 매개체 동물 중 하나인 마멋

흑사병 바이러스를 보유한 벼룩이 설치류(쥐, 다람쥐, 비버, 마멋 등) 동물의 피를 빨면서 감염시키고, 다시 감염된 설치류 동물이 인간을 비롯한 다른 동물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식이죠. 감염된 사람은 비말과 체액으로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19 못지 않은 전파력을 자랑합니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천만 명 이상 사망했을 정도로 공포스러운 질병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코로나 19와 달리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어서 지금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질병입니다.

다만 감염된 이후 증세가 매우 빠른 속도로 나타나서 때를 놓치면 사망할 수 있으니까 절대로 안심할 수 없는 질병이죠. 비록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야생동물을 사냥해서 먹거나 함부로 만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 또 조심합시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대형트럭 양산체제 돌입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사업을 대형트럭 부문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금일 현대자동차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XCIENT Fuel Cell)’ 10대를 선적해서 스위스로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승용차와 콘셉트카로만 존재하던 수소전기차를 대형트럭으로 양산했다는 것은 현대자동차의 상용화 의지를 드러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XCIENT Fuel Cell)

스위스에 수출된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은 현지 기업들이 운행한 만큼 사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소 충전 비용과 수리비, 보험료, 정비로 등등 각종 비용이 포함되는데 같은 서비스가 우리나라에도 도입된다면 수소전기차가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말까지 40대를 더 수출하고 2025년까지 총 1,600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전국 LG베스트샵 100개 매장에서 LG 홈브루 맥주 시음 가능

앞으로 전국 LG베스트샵에서 'LG 홈브루' 맥주를 시음할 수 있다고 합니다.

LG 홈브루는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인데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맥주를 만들어서 마실 수 있는 독특한 제품입니다.

LG 홈브루

당연히 시음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맛을 보여줘야 홍보 효과가 날 테지만 국내법상 시음 행사 때마다 주류제조면허와 시음 행사 사전 승인이 필요해서 LG전자는 수도권 내에서만 한정적으로 행사를 벌일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LG전자가 지난 해 8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시음 행사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제출한 신청서가 받아들여져서 드디어 LG전자가 전국에서 LG홈브루 시음 행사를 개시하기로 한 것입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을 텐데요, 물론 지나친 시음 때문에 취해서 난동을 부리면 행사장에서 쫓겨날 뿐 아니라 경찰서 모임도 가져야 하므로 그 점은 잘 알아두셔야 합니다.

 

 

 

콘돔 끼우기 성교육, 학부모 항의에 취소

전라남도 담양의 모 고등학교에서 성교육 수업의 일환으로 '콘돔 끼우기' 시연을 하려 했다가 학부모 항의로 취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고등학교 담당 교사는 1학년 기술·가정 수업의 '임신과 출산' 단원 설명을 위해 학교 측은 콘돔을 준비할 테니 학생들은 바나나를 준비할 것을 요청했는데요. 이 학교는 남녀 공학으로 남녀가 같은 반에 편성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학부모들은 학교와 해당 교사에게 항의했고, 결국 이 교사는 관련 수업을 취소했습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가 자세한 성교육이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자세한 성교육은 오히려 성폭행을 부추길 수 있다는 학부모의 지적을 수긍해 해당 수업을 취소하고 담당 교사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성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되겠나며, 시대가 변한만큼 시청각 교육보다는 실습 위주의 시연이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하는 등 이 교육을 기획한 해당 교사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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