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Garmin)이 내비게이션과 안전 기능이 탑재된 GPS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130 플러스(Edge 130 Plus)’와 ‘엣지 1030 플러스(Edge 1030 Plus)’를 출시하고 7월 13일부터 판매한다.

1.8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엣지 130 플러스는 버튼 조작 디자인으로 날씨에 상관 없이 사용 가능하며, 엣지 1030 플러스는 젖은 손이나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이는 3.5 인치 터치 스크린을 탑재했다. 사이클링 애호가에게 최적화된 엣지 시리즈는 주행 추적 뿐 아니라 통계를 모니터링하고 라이더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 가이드를 제공한다.

가민 엣지 130 플러스

엣지 130 플러스는 중량 33g이며 GPS, GLONASS, Galileo 등 위성 시스템과 고도계 및 가속도계까지 내장되었다. 내장된 ‘가민 사이클 맵(Garmin Cycle Maps)’을 활용하면 광범위한 지형의 턴-바이-턴 경로 안내와 급격한 커브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IPX7 등급 방수 기능을 지원하고 배터리 완전 충전 시 GPS 모드에서 최대 12시간, 두 가지 위성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27만8천 원이다.

가민 엣지 1030 플러스

엣지 1030 플러스(Edge 1030 Plus)는 중량 124g이며 가민의 사이클링 컴퓨터 중 최상위 모델이다. 가민 스마트워치와 연동 시 최대산소섭취량(VO2 Max), 운동 시간, 훈련 양, 회복 시간 등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훈련 가이드를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기능이 향상되어서 경로 이탈 시 경로 안내를 중지하고 새로운 경로를 재탐색할 수 있다.

또한 엣지 130 플러스와 동일하게 가민 사이클 맵이 내장되었고 IPX7 등급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하고 가민 배터리 차지 팩과 함께 사용하면 최대 4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95만 원이다.

가민코리아는 엣지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7월 13일부터 7월 26일까지 2주간 누적 라이딩 거리를 경쟁하는 ‘버츄얼 라이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인 엣지 및 바리아 시리즈가 추첨 경품으로 제공되는 이번 챌린지 모집 기간은 7월 8일부터 7월 12일까지며, 가민 스포츠 앱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가민 바리아 RVR315
가민 바리아 RVR315

한편 가민은 엣지 시리즈 출시와 더불어 후방 레이더 ‘바리아(Varia)’ 2종을 함께 선보였다. ‘바리아 RVR315’와 미등이 장착된 ‘바리아 RTL515’는 라이더가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최대 153야드(140미터) 떨어진 거리에서도 감지해 연동된 엣지 혹은 바리아 전용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 화면에 시각 및 음향 알람으로 경고를 보낸다. 가격은 바리아 RVR315가 19만8천 원, 바리아 RTL515는 25만8천 원이다.

가민의 글로벌 컨수머 제품군 세일즈 담당 부사장인 댄 바텔(Dan Bartel)은 “새롭게 선보인 엣지 시리즈는 사이클링 입문자부터 선수급 실력을 갖춘 라이더까지 다양한 형태의 라이딩을 즐기는 유저를 위한 첨단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뛰어난 성능, 정확한 내비게이션, 개선된 연결성 및 안전 기능 등이 집약된 엣지 시리즈를 통해 모든 라이더가 사이클링 경험을 한 단계 더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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