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1200만 명 넘어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1,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도 55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9일 13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170,408명을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 수는 552,112명입니다. 회복자는 7,069,188명. 특히 코로나19 누적 확진·사망자 1위인 미국은 지난 7일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 건수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안정세로 가는 듯했으나 각국이 경제활동 봉쇄령을 완화하면서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반년이 넘게 흐르면서 이젠 무덤덤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더욱 큰 규모로 덮칠 2차 팬데믹의 가능성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2035년부터 전기차·수소차만 서울시 진입 가능

2035년부터 서울시에는 전기차와 수소차(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만 진입 가능하게 됩니다. 박원순 시장이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 때문입니다.

서울시 보도자료에 의하면 그린뉴딜 정책은 2050년까지 서울시를 탄소배출 제로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단순히 환경을 위한 정책은 아니고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고 합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일만 해도 자동차 기업과 배터리 기업, 충전소, 폐차업자 등 다양한 사업자가 연관되어 있는데 도시 전체를 변화시켜 나간다면 사업 규모는 엄청날 것이 분명합니다.

▲2035년부터 전기차·수소차 진입만 허용할 계획인 서울시
(사진: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니로 EV')

물론 취지는 좋은데 아직도 휘발유·경유차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서울시의 그린뉴딜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보기는 힘들 것 같군요. 충전소야 차차 늘려나가면 되지만 충전 속도는 여전히 전기차와 수소차 모두 느린 편이어서 문제입니다. 기존 자동차 기업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말이죠.

하여튼 박원순 시장은 2035년부터 서울시에서 내연기관 차량 신규 등록을 금지할 계획이고 정부에 관련 법 개정도 요청할 것이라고 했는데 과연 잘 성사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풍선으로 형성한 인터넷망, 아프리카에서 서비스 개시

인터넷 통신 업체 '룬'(Loon)이 아프리카 케냐 상공에 풍선을 띄워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예? 룬이 무슨 회사냐고요?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들이 모여서 설립한 기업집단인 알파벳 산하에 있는 회사입니다. 생소하지만 결코 약소한 기업은 아닌 셈이죠.

아무튼 CNBC를 비롯한 외신에 의하면 룬은 케냐에서 약 19km 상공에 풍선을 35개를 띄워올렸고, 그 풍선들로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를 포함해 서부 및 중부 지역에 LTE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총 면적은 5만㎢ 정도인데 축구장 6만2천여 개 면적과 맞먹습니다.

▲룬의 통신용 풍선과 무선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해보는 케냐 정보통신부장관
(사진: The Standard)

풍선을 이용해 광활한 지역에 무선 인터넷을 공급한다는 계획은 여러 기업이 구상하였고 투자를 했지만 상용화까지 성공한 것은 룬이 최초라고 하네요. 물론 풍선이니까 천년, 만년 둥둥 떠있지는 못하지만 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공급 받아서 100일 이상 비행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우리나라처럼 산악 지형과 섬이 많은 국가에서 상용화시키기에도 좋아 보이는데요, 일단 케냐에서 어떤 성과를 이룰 지가 관건입니다.

 

성능·연비 모두 잡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BMW 뉴 330e' 출시

BMW 코리아가 BMW 고유의 슬로건인 '운전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은 물론 뛰어난 효율성까지 제공하는 신차를 국내에 출시합니다. 주인공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세단 뉴 330e.

신차는 기존 뉴 3시리즈 라인업인 가솔린, 디젤, M 퍼포먼스에 이어 새롭게 추가되는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모델인데요. 가까운 거리는 완벽한 전기차처럼, 장거리 주행이나 스포츠 주행에서는 가솔린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주행할 수 있는 스포츠 세단입니다.

4기통 2리터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 적용된 이 차량에는 113마력의 전기모터와 1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도 함께 탑재되었는데요. 완전 충전 기준 최대 40km까지 전기모드만으로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 속도는 140km/h 입니다.

10초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엑스트라부스트(Xtraboost) 모드 사용 시 추가 41마력을 더해 합산 최고 출력은 292마력, 최대 토크는 42.8kg.m, 0부터 100km까지의 소요 시간은 5.9초로 스포츠 세단다운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서 선보였던 가솔린 모델 330i의 경우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40.8kg.m로 한층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효율성은 향상된 것이 장점이죠.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뉴 330e 럭셔리 6260만 원, 뉴 330e M스포츠 646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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