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규모 해킹 사건 발생, 빌 게이츠와 일론 머스크도 털렸다

7월 15일(미국 현지 시간) 트위터에서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하여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 되었습니다.

이번에 해킹을 당한 트위터 계정들에는 공통적으로 "아래 주소로 비트코인을 보내면 2배로 돌려 드립니다"라는 트윗이 올라왔습니다. 전형적인 해킹 범죄자의 수작이어서 대충 소식을 접했다면 그냥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는데 절대로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빌 게이츠, 전(前)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등등등 쟁쟁한 인물들의 트위터 계정도 다수 해킹 당했기 때문입니다. 개인 뿐 아니라 애플 같은 거대 기업 공식 트위터도 있고 말이죠.

트위터는 자체 조사 결과 해커가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침입해 내부 시스템과 도구에 접근하여 이번 사건을 벌인 정황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해킹 당한 계정들은 임시로 잠금 상태로 전환시키고 계속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하는데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평소 트위터를 이용하는 분들은 비밀번호를 다시 설정하고 2단계 인증도 추가해두시는 것이 좋겠네요.

 

DDR5 메모리 표준 공식 발표, DDR4보다 용량과 속도 대폭 향상

미국 JEDEC 솔리드 스테이트 기술 협회가 DDR5 메모리 표준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DDR5 메모리는 현재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DDR4 메모리와 비교하면 칩 밀도가 4배 늘어납니다. 현재 DDR4 메모리 1개 최대 용량은 32GB니까 DDR5 메모리는 128GB까지 늘릴 수 있는 것이죠. 최신 게임도 요구하는 메모리는 16GB 이하이니까 개인 사용자에게는 어마어마한 용량입니다.

물론 속도도 빨라집니다. DDR5는 메모리 클럭을 최대 6400MHz까지 지원하는데 DDR4 메모리보다 2배 빠른 속도군요. 용량이랑 속도가 대폭 향상되는데도 전압은 DDR4보다 10% 정도 낮아진다고 하니 참 신기합니다.

아쉽게도 표준만 나왔을 뿐 실제 제품이 양산되려면 적어도 1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양산이 이뤄져도 초기에는 무시무시한 가격이 책정될 테니 보급화 단계까지 가려면 2년 넘게 지나야 할 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줄 테니 느긋하게 기다려 보죠.

 

‘캠핑에 딱’ 휴대용 블투 스피커 ‘B&O 베오사운드 A1 2세대’

뱅앤올룹슨(Bang&Olufsen, B&O)이 등산과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게를 줄이고 편의성을 강화한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사운드 A1 2세대'를 출시합니다.

덴마크 출신의 산업디자이너 세실리에 만즈(Cecilie Manz)가 설계한 돔 모양의 디자인에 아노다이징 공법으로 가공된 펄 블라스트 알루미늄을 채택해 전 세대보다 견고하고 가벼워 졌습니다. 여기에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갖춰 여름철 해변과 계곡 등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가죽 스트랩도 방수 소재로 변경되었습니다.

▲ 아웃도어 활동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게를 줄이고 편의성을 강화한 '베오사운드 A1 2세대'
▲ 아웃도어 활동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게를 줄이고 편의성을 강화한 '베오사운드 A1 2세대'

B&O 다운 뛰어난 사운드도 장점인데요. 유닛은 1개의 3.5인치 우퍼와 1개의 3/5 트위터로 구성되어 있고, 고음질 DSP 필터링이 탑재된 우퍼와 트위터용 30W Class D앰프를 2개 적용해 B&O 특유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전합니다. 블루투스 5.1버전을 지원하고, 퀄컴 aptX 어댑티브, AAC 코덱을 지원해 남다른 무선 사운드 퀄리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3개의 내장 마이크를 통해 향상된 통화기능도 지원하고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알렉사 음성 비서 기능도 지원될 예정입니다.

'베오사운드 A1 2세대'는 13.3cm의 너비와 4.6cm의 높이, 558g의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블랙 앤트러사이트와 그레이 미스트 등 2종의 컬러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재생 시간은 최대 18시간. 가격은 35만8천 원. 싸죠?!

한국, 코로나 사망 적은 이유는 ‘김치’ 때문?!

프랑스 연구진이 한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적은 이유를 '김치'라고 분석해서 화제입니다.

프랑스 몽펠리에대 폐의학과 장 부스케 명예교수가 이끈 연구진이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국가별 식생활 차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사망자가 적은 한국과 독일의 식생활에 공통점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바로 한국은 '김치', 그리고 독일은 '사워크라우트' 때문이라고. 사워크라우트는 양배추를 싱겁게 절여 발효시킨 독일식 김치라고 하는군요.

연구진에 따르면 발효한 배추는 사람 세포막에 있는 효소인 ACE2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 ACE2와 결합해 세포 속으로 침투한다고 합니다. 김치가 일종의 ACE2 천연 억제제이고, 결국 배추가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임상·변환알레르기'(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에 실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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