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경찰이 특수폭행·업무방해로 영장 신청

6월 8일 서울시 강동구 고덕역 인근 도로에서 119 구급차와 접촉 사고가 나자 10분 동안 막아선 택시기사 최모(31세) 씨가 구속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사진: 소방청
▲사진: 소방청

당시 해당 119 구급차에는 79세인 폐암 4기 환자가 호흡 곤란 증세로 탑승 중이었는데요, 최모 씨가 접촉 사고를 처리하기 전까지는 못 떠난다고 하면서 119 구급대원들을 저지해서 결국 다른 119 구급차를 타고 다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러나 환자는 그날 오후 9시경 끝내 숨졌고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최모 씨는 지탄 받는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 강동경찰서는 7월 21일 최모 씨를 특수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신청하였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도로교통공단에 차량 블랙박스 분석을 맡겼고 다른 사람들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하는군요.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지만 최모 씨가 위급한 환자가 탑승한 119 구급차를 멈춰세웠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형사처벌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형사처벌과 별개로 119 구급차에는 언제 자기 자신이나 가족이 위급한 상황에 처해서 탑승하게 될 지 모르는 일이므로 우리는 항상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돌발상황에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조용히 잠든 개인연금, 금융감독원이 찾아서 돌려 드립니다

금융감독원이 앞으로 개인연금 가입자가 사망해도 상속인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개인연금을 적극적으로 찾아주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사진: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금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개인연금 가입자의 상속인들 중에는 자신이 받아야 할 개인연금이 있다는 것을 몰라서 그냥 지나가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 점을 보완하려고 작년 2월에 금융감독원은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개선했지만 그 전에 상속인이 찾아가지 못한 개인연금 액수만 매년 평균 280억여 원에 달해서 아직 보완할 점이 있었죠.

그래서 올해 9월부터는 금융감독원이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 신청 정보(약 37만 건)를 활용해서 상속인이 찾아가지 않은 개인연금을 확인하고 직접 안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서 소중한 재산을 찾아준다고 하니까 참 기분 좋은 일이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알아서 시행해준다면 좋겠습니다.

 

인천 STK케미칼 공장 폭발 사고 발생··· 사망 1명, 부상 8명

7월 21일 밤 8시 51분경 인천광역시 서구에 있는 화학제품 생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에 의하면 이번 사고는 STK케미칼 공장에서 탱크로리에 화학 물질을 옮기다가 폭발하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세한 원인은 금일 현장 감식을 토대로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하는군요.

사고 당시 1명이 사망하였고 8명이 부상당했는데 그 중에는 소방대원도 포함되었습니다. 같은 날 오전 8시 29분 경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연이어 큰 사고가 난 셈입니다.

그저 소중한 인명을 잃어서 안타깝습니다. 사고 원인이 철저하게 규명되고 누군가 안전수칙을 무시한 행동을 하였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볼보 XC90·XC60 T8 R디자인 에디션 8월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8월에 볼보 XC90·XC60 T8 R디자인(R-Design) 에디션을 선보입니다.

▲볼보 XC90 T8 R디자인(사진: 볼보)

볼보 XC90·XC60 T8 R디자인 에디션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지만 기존 모델인 T8보다 오히려 가격은 내려갔습니다. 전면부는 하이글로스 블랙 컬러에 R디자인 전용 가로형 그릴, 사이드 미러캡, 그린하우스, 루프레일이 적용되어서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하였죠. 타이어 휠은 기존 모델보다 더 커졌습니다.

내부에는 R디자인 전용 스포츠 레더 스티어링과 스포츠 페달, 블랙 스포츠 시트로 특별함을 더했고 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PM 2.5 센서와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공기청정기도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물론 코로나 19 때문에 마스크는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요.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서브 우퍼가 포함된 스피커 14개로 구성되어서 빵빵한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도 가능합니다.

▲볼보 XC60 T8 R디자인(사진: 볼보)
▲볼보 XC60 T8 R디자인(사진: 볼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브(T8)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었는데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318마력)과 전기모터(87마력) 결합 형태로 출력은 최고 405마력을 제공합니다. 최대 토크는 가솔린 엔진으로 40.8㎏.m, 전기 모터는 24.5㎏.m이죠.

2020년 한정판인 XC90 T8 R디자인 가격은 9,290만원, XC60 T8 R디자인은 7,100만 원입니다. 동일 모델 기본 T8 인스크립션 모델과 비교하면 천만 원 가까이 낮은 가격대여서 놀랍군요.

볼보 SUV 신차를 경험해볼 사람들은 시승을 신청해보고 진짜로 만족스러운지 판단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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