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017 번호 이제 작별··· SKT, 금일 2G 서비스 종료


SK텔레콤(이하 SKT)이 금일 0시 25년 동안 이어온 2G 이동통신 서비스(이하 2G서비스)를 종료하였습니다.

이로써 011·017 등 010을 제외한 다른 숫자로 시작하는 번호를 가진 SKT 2G 서비스 이용자들은 더 이상 기존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지 못하게 되었군요. 아직 LG유플러스가 2G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SKT와 마찬가지로 서비스 종료를 고려 중이어서 통신사를 옮기더라도 기존 번호를 오래 사용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한편 2G 서비스 이용자들은 3G 서비스로 이동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가입한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싶다는 이유로 이동통신사,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립해 왔습니다. 물론 법적 투쟁도 마다하지 않았는데요, 무려 400여 명이 모여서 법원에 SKT의 2G 서비스 종료 집행정지 가처분신청도 냈습니다. 그러나 7월 21일 그 가처분신청은 기각당했고 SKT는 본래 계획대로 2G 서비스를 종료하는 데 성공하였죠.

도대체 2G 서비스 이용자들이 기존 번호를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까지 애쓰는 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오랜 기간 자신의 것이었으니 잃지 않으려고 하는 심정은 헤아려줘야겠습니다.

다만 이동통신사들이 2G 서비스를 지속한다고 해도 2G 휴대전화기는 단종된 지 오래 되었으니 현재 남아있는 휴대전화기들이 모두 고장나면 결국 2G 서비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운명입니다.
 

 

가민, 랜섬웨어로 공격 때문에 주말부터 주요 서비스 이용불가

웨어러블 기기로 유명한 가민(Garmin)이 지난 주말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서 고객들에게 주요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가민 홈페이지)

가민은 문제를 확인한 후 공식 홈페이지에 조속하게 시스템을 복원하고 해결하겠다는 공지사항을 올렸지만 금일 저녁 7시까지도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는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가민의 웨어러블 기기는 착용자의 신체 정보를 서버에 전송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용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가민 커넥트가 중요한데 하필 지금 이용하지 못하는 서비스 중 하나여서 사태가 심각한 편입니다.

당연히 새로 제품을 구매한 이들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므로 현재 웨어러블 기기를 구매하려고 생각 중인 사람들은 다른 회사의 제품부터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경과했는데 부디 고객들의 정보는 무사하기를 바라고 가민은 다시 이런 문제가 생겨도 조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면 좋겠습니다.

 

아이폰12, 9월 8일 공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2'가 9월 8일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IT 전문 매체인 GSM아레나와 애플인사이더가 오늘 9월 8일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하고, 10월 27일에는 애플 칩세트가 적용된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것인데요. 외신들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 모델이 9월 10일 화요일에 발표됐다는 점을 감안, 올해 역시 9월 첫째 주 화요일에 새로운 아이폰이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사진: 애플인사이더)
▲ (사진: 애플인사이더)

기본형 5.4인치, 플러스/프로 모델 6.1인치, 프로맥스 모델이 6.8인치 등 4가지 화면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아이폰12는 쿼드 카메라와 노치 디자인은 유지된 채 애플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그리고 5세대 이동통신(5G) 지원 등이 주요 특징이 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죠.

특히, 측면 프레임 디자인이 라운드 형태에서 기존 아이폰5처럼 수직 구조로 변경되는 등 디자인적 변화가 크기에 많은 분이 더욱 기대하는 모양새입니다. 충전기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은 우려스럽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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