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10대 중 9대는 허위매물?!

중고차 구매 시 더욱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를 통해 접수된 제보의 검증을 지시, 경기도가 온라인 중고차 매매 사이트를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95%가 허위 매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라 지난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차량의 소재지, 사업자 정보, 시세 등의 정보가 부실한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 31곳을 선정해 자동차등록원부와 대조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추려낸 3,096대 중 실제 중고차 상사 명의로 소유권 이전 뒤 매매상품용으로 정식 등록된 차량은 4.8%인 150대에 불과했습니다. 10대 중 9대 이상이 허위매물인 셈이지요.

중고차 구매 시 가격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을 많이 이용하실 텐데요. 중고차 딜러의 경우 -중고차 판매방식의 특성상- 자신의 매물뿐만이 아닌 타 딜러의 상품도 판매할 수 있는데요. (고객이 원하면 해당 딜러에게 연락, 가격 조율 후 자신의 마진을 더해 판매하게 되지요.) 즉, 정상 등록된 타 딜러의 매물이라도 판매 가격을 낮춰 자신의 차량처럼 등록, 저렴한 가격을 무기 삼아  소비자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자신에게 연락만 오면 되니까요.

'판매 가격이 맞는 것이냐?'라는 질문 연락도 그들에겐 러브콜이죠. 그렇게 연락이 오면 '이미 판매됐다, 사고차다, 더 싸고 좋은 차가 있다' 등 다양한 핑계를 들며 타 차량으로 유혹합니다. 이렇다 보니 온라인에서 허위 매물은 끊이지 않죠.

중고차 구매 시에는 '싸고 좋은 차는 없다'라는 점 잊지 마시고, 말도 안되는 가격에 현혹되지 마시고, 정보가 부실한 중고차 사이트는 피하시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파인디지털, 첨단 기술로 무장한 물걸레 로봇청소기 출시

내비게이션, 블랙박스에어 골프거리측정기까지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중인 파인디지털이 이번엔 로봇청소기를 선보였습니다. 파인디지털은 지난 4월 가전 로봇 브랜드 에코백스(ecovacs)와 총판 계약을 맺고 로봇 가전유통사업에 뛰어든 바 있죠.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디봇 오즈모 T8'로 LDS보다 4배 정확한 dToF 센서를 적용해 청소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자율주행차와 드론 등에 활용되는 dToF 센서는 일반적인 로봇청소기에 사용되는 레이저거리측정센서(LDS)보다 약 4배 빠르게 장애물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어두운 사물도 빠르게 인식해 가상 지도를 생성,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청소한다고 하는군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레이저 빔 프로젝션으로 물체를 스캔하고 3D 이미지를 구현하는 트루디렉트 3D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스마트폰 얼굴 인식 기능에 사용되는 기술로 장난감이나 전선, 반려동물의 배설물 등 100종 이상의 소형 물체를 식별한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별매품인 '오즈모 프로'를 활용해 분당 480회의 고주파 진동으로 눌어붙은 얼룩이나 기름때까지 제거할 수 있고, 먼지통 관리기 오토 엠티 스테이션을 추가로 구입해 연동하면 청소 완료 시 알아서 스테이션으로 이동해 먼지통을 비우고 충전까지 진행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 앱인 에코백스 홈과 연동하면 청소시간 예약, 방해금지 모드 설정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고요. 5200mAh 배터리로 최대 3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가격은 59만9천 원입니다.

 

백악관 참모 확진 판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포커페이스

드디어 백악관 참모 중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 AP통신)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 AP통신)

CNN에 의하면 로버트 오브라이언(Robert O'Brien)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하 보좌관)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딸이 먼저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고 하며,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현재 가벼운 증상을 보여서 자가격리 상태로 업무를 보고 있다고 하는군요.

가장 큰 관심사는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보았는지 일텐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직접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코로나 19 사망자가 15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백악관 참모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것은 이제 안전지대는 없다는 말과 다름 없군요.

그런 상황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회사 모더나가 미국 국립보건원과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이 3단계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백신 개발 마지막 단계인데 본래대로 절차를 밟았다면 최소 몇 년은 걸리는 일이죠.

코로나 19 백신이 조만간 출시될 수 있다는 소식은 반갑지만 부작용 시험은 제대로 했는지 의구심이 들기 때문에 다시 또 조마조마해집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