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택배 없는 날’, SNS에서 홍보 캠페인 진행 중

SNS에서 ‘택배 없는 날’ 홍보 캠페인이 진행 중입니다.

▲(사진: 강동구 노동권익센터)

택배 없는 날은 7월 17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한국통합물류협회의 합의를 통해 이번 주 금요일인 8월 14일로 정해졌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여 그 어느 해보다도 택배 물류량이 많아졌기 때문에 택배 기사들의 업무량도 이전보다 최대 40% 가까이 늘어났죠.

그로 인해 택배기사들의 고충은 매우 심해졌는데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의 결과에 의하면 올해 8월까지 택배기사 5명이 과로사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한편 택배 산업이 시작된 지 28년만에 택배기사들을 위한 휴일이 정해졌지만 한국통합물류협회에 가입한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 로젠 등 4개 택배사와 우체국 택배만 8월 14일 쉬기로 하여 진정한 택배 없는 날은 성사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결국 보다 못한 사람들이 SNS에서 ‘8월14일_택배없는날’로 홍보에 나섰고, 서울강동구 노동권익센터는 공지사항으로 시민들에게 8월 13일에는 택배 주문을 자제해주기를 호소하였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도 택배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니 많은 사람들이 택배기사들을 응원하고 그들을 위한 휴일을 지지해주면 좋겠습니다.

 

국내 기상정보, 노르웨이 기상청이 더 잘 맞춘다?

최근 노르웨이 기상청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노르웨이 기상청)

오늘 국내 포털 실시간 순위 상위권에 노르웨이 기상청이 올라왔는데요, 우리나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비해서 훨씬 정확하다는 소문이 나서 그렇습니다.

노르웨이 기상청은 천리안위성 2A호가 아니라 다른 위성을 통해서 기상 자료를 받고 1시간 단위로 예상 강수량을 예보해주므로 더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물론 노르웨이 기상청의 일기예보라고 해서 100% 적중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8월 9일에는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정확했습니다. 그날 우리나라 기상청은 서울에 큰 비가 내려서 예상 강수량이 40mm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보했지만 노르웨이 기상청은 2mm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보했는데 노르웨이 쪽이 더 정확했거든요.

급격한 환경 변화 때문에 과거보다 일기예보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한반도와 8천 킬로미터 가까이 떨어진 노르웨이의 일기예보와 비교되는 것은 곤란해 보입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현재보다 정확한 일기예보를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기존 시스템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하는데 부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애플 CEO 팀 쿡, 순자산 10억 달러 돌파한 것으로 추산

애플 팀 쿡(Tim Cook) CEO가 보유한 순자산이 10억 달러(약 1조 1,850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팀 쿡 CEO(사진: 블룸버그)
▲애플 팀 쿡 CEO(사진: 블룸버그)

이번 소식은 블룸버그(Bloomberg)의 분석을 근거로 하는데요, 팀 쿡 CEO가 보유한 애플 주식과 배당금 및 기타 보상을 통합하여 산정한 것입니다. 그는 1998년 애플에 입사한 이래 스톡옵션으로 주식을 꾸준히 늘려왔는데 22년 동안 애플의 기업 가치는 급상승했으므로 순자산이 늘어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군요.

순자산이 1,880억 달러(약 222조 7,800억 원)로 추산되는 아마존 제프 베조스(Jeff Bezos) CEO나 1,020억 달러(약 120조 8,190억 원)로 추산되는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CEO에 비하면 약소해 보이지만 팀 쿡 CEO는 창업주가 아니라 전문경영인이므로 오히려 이례적인 일입니다.

애플은 8월 8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9,003억 달러(약 2,259조 원)에 달해 세계 최대인 기업이므로 오히려 다른 기업 경영자들이 팀 쿡 CEO를 부러워할 지도 모르겠네요.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