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맥 시리즈에도 자체 프로세서 사용할까?
- 시대의 흐름 따라 새마을호도 역사 속으로...
- 곰 따로 왕서방 따로? 가상통화거래소 막대한 이익 챙겼다
-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박원순은 양보?
-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박원순은 양보?
- 에이수스,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탑재 게이밍 노트북 대거 선보여
- 편의점에서 고기 살 수 있다, 없다?

애플, 맥 시리즈에도 자체 프로세서 사용할까?

애플의 자존심은 익히 알려져 있죠. 어려움을 겪을 때조차 애플은 맥 시리즈에 자신들만의 프로세서를 고집해 왔습니다. 그래서 애플의 맥 시리즈에는 모토로라 계열의 프로세서, 이후에는PowerPC 계열의 프로세서가 사용돼 왔죠.

지금처럼 맥 시리즈에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한 건 지난 2006년부터였습니다. 당시엔 PC 프로세서 시장이 대부분 인텔로 수렴한 상태였고, 서버시장 역시 인텔의 x86 프로세서가 무섭게 치고 올라올 시기였으니 애플로서도 다른 선택이 없었겠지요.

덕분에 맥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MS의 윈도우와 MacOS를 넘나들며 앱 사용환경을 크게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같은 혜택은 모두 인텔의 프로세서를 채용한 덕분이라 해야 하겠지요.

앞으로도 그러할까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맥 시리즈에 사용할 자체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드명 ‘칼라마타(Kalamata)’로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020년부터 맥 시리즈에 이 프로세서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애플은 이미 아이폰의 A 시리즈, 애플워치의 ‘S칩’ 등 자체 프로세서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맥 시리즈 프로세서 개발만 성공하면 모든 제품에 자사 프로세서를 갖추게 되는 셈이지요.

 

▲ 애플 A11 AP
▲ 애플 A11 AP

1~2년 전부터 흘러다니던 이야기긴 한데요. 애플이 자사가 출시하는 하드웨어의 동일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 이어지는 디바이스의 앱을 하나로 통합하려 한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애플이 맥 시리즈를 위한 프로세서를 개발한다면, 아마도 이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될 개연성이 높아 보입니다.

앱의 통합을 가능케 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을 듯 싶습니다. 맥 시리즈를 위한 새 프로세서를 x86-64 계열로 개발하고, 가상머신을 이용해 iOS 앱을 에물레이팅 하는 방법이 첫 번째일 테고요, 새 프로세서를 애플의 모바일 디바이스가 사용하는 ARM 계열로 개발하는 방법도 가능해 보입니다. 이 경우 RISC의 변형 형태인 ARM을 이용하게 되므로 앱 호환성을 확보하되 윈도우와의 호환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겠지요.

전자를 선택하면 기존 맥 시리즈 사용자와 통합된 사후지원이 가능하겠지만 가상머신 사용에 따르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자를 선택한다면 기존 사용자와 새로운 구매자를 위한 별개의 사후지원이 필요하지만 앱 통합은 수월해질 테고요. 

애플의 프로세서 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증시에서 인텔의 주가가 출렁였다고 하는군요. 애플이 구매하는 인텔 프로세서는 인텔 전체 매출의 5%쯤 된다고 합니다. 과연 애플은 어떤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을까요?

 

 

시대의 흐름 따라 새마을호도 역사 속으로...

 시대마다 대학가의 풍경은 많이 달랐습니다.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낭만은 접어두고 투쟁에 나선 세대가 있는가 하면, 그런 선배들의 노력으로 얻어낸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마음껏 낭만을 만끽한 세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삶이 각박해져 오로지 취업전선에 매몰된 세대도 있지요.

에디터의 대학시절은 대부분 기차를 타고 강촌으로 대성리로 MT를 떠나던, 자유를 만끽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게 주머니 얇은 학생들은 덜컹대는 통일호에 꿈을 실었죠. 그때의 친구들은 이제 사회에서 나름의 자리를 잡고 자식 키우는 얘기, 아파트값 얘기를 하며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가슴 한켠엔 그시절의 그 순수함이 남아 있습니다. 오랜 친구가 좋은 이유는, 다시금 그때를 떠올리며 추억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세월은 속절없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지저분하고 느렸던 통일호가 사라져 갔습니다. 젊은날 그나마 호사를 누린다고 큰마음 먹고 승차권을 구입했던 무궁화호는 대부분 ‘누리로’로 대체됐습니다.

새마을호는 어떨까요? 새마을호는 가장 빠르기도 했고, 고급이기도 했던 기차라서 학생들은 엄두를 내지 못했지요. 그런데, 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새마을호도 운행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기차와 함께한 아날로그의 추억 하나가 이렇게 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 진해 벚꽃길을 지나는 새마을호
▲ 진해 벚꽃길을 지나는 새마을호

새마을호는 오는 30일 오후 7시 25분, 전북 익산역을 출발해 오후 11시 11분에 용산역에 도착하는 1160편을 마지막으로 모든 운행이 중단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쯤 타보고 싶어지긴 합니다만, 이 마지막 새마을호는 이미 예약이 완료됐다고 하네요.

1986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새마을호는 KTX가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급 기차’의 대명사였습니다. 정숙성이나 속도, 시트의 편암함 등은 여타 기차에 비할 바가 아니었지요. 빠르긴 하지만 비좁은 공간과 불편한 의자 때문에 혹자는 아직도 KTX 특실이 새마을호 일반실보다 못하다고도 합니다. 아무튼, KTX가 투입되지 못하는 노선에는 지난 2014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ITX-새마을호가 대체하게 된다고 하네요. ITX-새마을호는 이름만 물려받았을 뿐, 지금의 새마을호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기차와 젊은날을 함께 했던 세대에게는 참 여러 감정이 복잡하게 얽히는 소식이네요. 기차 특유의 덜컹대는 소리는 우리를 자꾸 아련한 과거 속으로 이끌지요. 그래도 이제 새마을호를 보내주어야 할 때인 것 같네요.

명대 말기 편찬된 격언집 ‘증광현문’에는 이런 싯구가 전해집니다. 長江後浪推前浪, 一代新人換舊人(장강후랑추전랑, 일대신인환구인). 해석자하면 이렇습니다. “장강(양쯔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듯, 새시대의 사람이 옛사람을 대신한다”

 

 

곰 따로 왕서방 따로? 가상통화거래소 막대한 이익 챙겼다

2017년 여름 즈음이었던가요? 갓 50만원을 돌파한 비트코인에 대해 주변의 시선은 ‘너무 올랐다’ 였습니다. 기실 그때부터가 시작이라는 것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갑자기 이슈의 중심에 선 비트코인 등 각종 암호화폐는 이때부터 미친듯 폭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올 초 비트코인은 1코인 당 우리돈 2천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정부의 규제 이야기가 나오자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반대하기도 했었지요. 지금은 조정 국면인 듯 합니다만, 여전히 비트코인의 가격은 8백만원이 넘습니다.

암호화폐를 투자의 수단으로 여기지만,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나름의 이유와 목적을 갖고 만들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은 제도권 화폐가 가진 단점, 예컨대 정부의 통제나 수수료의 지불 등의 불합리를 개선하고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화폐죠. 당사자간 거래(P2P) 역시 비트코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런데, 정작 비트코인을 P2P로 사용하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개인간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비트코인이 가상화폐거래소를 통해 사고 파는 품목이 된 점은 그래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암호화폐가 가진 아이러니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아무튼, 작년 한해 한국의 가상화폐거래소들은 떼돈을 벌었다는 소식입니다. 투자자들 역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닌 분이 더 많으신듯 해 조금은 안타깝네요.

국내 최대 규모의 거래소인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3334억원, 당기순이익 4272억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순이익이 더 크냐고요? 빗썸은 암호화폐를 살 때는 암호화폐를 수수료로 받고, 팔 때는 원화로 수수료를 받습니다. 그러니 암호화폐로 받은 수수료는 암호화폐의 거래가격이 높아지면 덩달아 가치가 커지는 것이지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역시 지난해 매출 2114억원, 당기순이익 1093억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빗썸에 비해 좀 작은 편이라고요? 업비트는 지난해 10월에서야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두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의 수익인 셈이지요.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거야 투자자의 선택이니 거래소가 저리 돈을 버는 게 무어 잘못이겠습니까. 실제 증권사들 역시 투자자의 수익 여부와 관계 없이 주식 거래 시 수수료를 받는 게 일상적이고요. 그래도 암호화폐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은 시점에서 거래소 실적이 저리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니 자연스레 이 속담이 떠오릅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박원순은 양보?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늘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듯하다는 소식은 며칠 전 투데이 브리핑을 통해 전해 드린 바 있지요? 결국 오는 안 위원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지지율에서 앞섰던 안 위원장이 현 서울시장인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전례가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누구로 결정될지 미지수이지만, 만일 박원순 현 시장으로 결정된다면, 7년 전 서로 의기투합해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두 사람이 이번 선거에서는 적으로 맞붙게 되는 셈입니다.

 

▲ 서울시장 출마를 발표하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서울시장 출마를 발표하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그런데, 두 당사자보다 주변에서 재미있는 얘기들이 들립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어제 한 방송에서 박시장이 “대권을 위해 화끈하게 내려놓고 양보해야 본인이 큰다”며 박원순의 양보론을 펼쳤습니다.

지난번엔 시민사회에서도 단일후보를 요구했었죠. 안철수, 박원순 두 후보 모두 같은 진영으로 분류됐고요. 그런데 지금은 각기 다른 정당 소속의 후보들인데 왜 갑자기 양보론이 나온 것일까요? 조금 웃긴 얘기긴 합니다. 학급의 반장선거도 이렇진 않을 텐데...

박원순 시장이 양보한다 해서 달라질 일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박 시장이 양보한다 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을 일도 없을 테니까요. 과거 민주당과 정의당처럼 어떤 가치의 공유 아래 통합후보를 낼 순 있겠지만, 현재 두 정당을 보노라면 이또한 말이 안 되지요.

재미있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 역시 이 ‘양보론’에 대해 태도가 애매하다는 점입니다. 우상호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이 보기에는 지난번에 양보를 받았으니 박 시장이 안 위원장을 공격하기에는 적절치 않을 것 같다”며 묘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습니다.

에디터 나름대로 분석해 보자면, 각기 다른 이해득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바른미래당 측에서는 끊임 없이 양보론을 제기함으로써 “양보를 받고도 양보하지 않은 박원순 시장”이라는 인식을 유권자에게 심을 기회를 노리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만일 이 전략이 먹힌다면,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다 해도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 떨어지는 지지율과 싸워야 하겠지요. 정치권에서 흔히 사용하는 ‘프레임 전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박영선·우상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들은 생각이 조금 달라 보입니다. 양보론에 동조할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적극 반대하지도 않는 느낌이지요. 결국 우 의원의 말처럼 “이래가지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기겠냐”는 뉘앙스의 발언을 계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박 시장으로는 안 위원장을 상대하는 게 꺼림직하니 안 위원장을 상대할 다른 후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역시 이 프레임을 살짝 이용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아무튼, ‘양보론’의 등장으로 서울시장 선거가 이제 서서히 잔머리 대결로 흐르는 양상입니다. 전략이라 하기엔 ‘잔머리’의 느낌이 더 큽니다.

 

 

에이수스,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탑재 게이밍 노트북 대거 선보여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커피레이크’는 다들 잘 알고 계시죠? 그동안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거의 같은 아키텍쳐와 비슷한 구조를 기반으로 세대를 이어가며 조금씩 성능이 향상돼 왔는데요. 이번 8세대에 이르러 마침내 시대의 흐름을 과감히 반영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코어의 숫자가 늘어난 게 성능 향상의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7세대 i7-7700K가 쿼드코어였던데 비해 8세대 i7-8700K는 헥사코어로 코어의 숫자가 6개로 늘었으니까요. 일각에서는 AMD 라이젠이 기염을 토하자 인텔이 부랴부랴 서둘러 내놓았다 평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늘어난 코어를 적용한 커피레이크 아키텍쳐는 이제 PC에서 모바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인텔은 역사상 가장 빠른 모바일 프로세서라 할 수 있는 코어 i9 -8950HK 프로세서를 중국에서 발표했지요. 이 프로세서는 모바일 프로세서로는 최초로 6개의 코어를 가졌습니다. 배수락 해제는 물론,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 기능으로 CPU의 온도와 전력의 허용치를 계산해 자동으로 4.8GHz까지 동작속도를 끌어올리기도 합니다.

인텔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8세대 프로세서는 전 세대 대비 41% 증가한 게이밍 프레임, 4K 비디오 편집 시간을 59%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하는 군요.

 

▲ ASUS ROG G-Festival 2018
▲ ASUS ROG G-Festival 2018

하드웨어 업계도 인텔 8세대 프로세서를 채용한 노트북 출시에 바쁩니다. 맨즈랩으로 유입되는 보도자료만 해도 하루 서너 건 이상이 8세대 프로세서 채용 노트북 출시 보도자료인 것 같습니다.

에이수스(ASUS)는 아예 통 크게 8세대 프로세서 채용 노트북 출시 행사를 가졌군요. 어제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ROG G-Festival 2018’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신제품 노트북 5종을 발표했습니다.

눈에 띄는 모델은 역시 상위 기종인 ‘ROG Zephyrus GM501·GX501’입니다. GM501은 GTX1070-Max Q가 아닌 일반 GTX1070을 탑재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세계에서 가장 얇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 만들어져 휴대성도 탁월하다고 하는 군요.

인텔 8세대 i7 헥사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1070 그래픽카드, G-Sync 기능을 지원하는 반응속도 3ms의 144Hz 패널과 초고속 기가 와이파이를 탑재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그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노트북이라 보시면 옳을 것 같습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300만원에서 딱 만원 빠집니다. 비싸네요 ㅠㅠ

 

▲ ASUS Zephyrus GX501
▲ ASUS Zephyrus GX501

GX501은 이보다 더합니다. 무려 GTX1080 8GB GDDR5 그래픽카드가 장착됐다고 합니다. 시스템 메모리 역시 16GB로 웬만한 PC를 넘어서는 수준이고요. 그런데, 두꼐는 1.69cm, 무게는 2.2kg이라고 합니다. ASUS도 혹시 외계인 주웠나요? 가격은 369만 9천원으로 조금 후덜덜합니다.

ASUS는 이날 젊은 층은 타깃으로 e스포츠에 특화된 GL703, 세계 최초로 RAID 0 랩탑 스토리지를 탑재한 G703 등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이중 G703은 무려 i9 헥사코어 프로세서와 RAID0 스토리지, GTX108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노트북이네요. 

현실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제품은 아마 TUF 게이밍 시리즈 FX504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텔 8세대 프로세서와 GTX1050Ti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모델입니다. 여기에 8GB 시스템 메모리와 15.6형 디스플레이로 합리적 가격에 구입해 게임을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기가 와이파이와 2666MHz 메모리 탑재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고요. 이 제품은 다행이 7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고기 살 수 있다, 없다?

여러분, 고기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푸줏간에 가서 한 댓~근 끊어오면…”은 우리 부모님 세대고요, 저는 어릴때 정육점에서 고기를 샀던 기억이 남는데, 요즘은 정육점도 구경하기 어렵죠.

대부분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대형마트는 아무래도 한 번 가려면 큰 마음을 먹어야 하죠. 그래서 다음번 장을 보는 날까지 기다려야 하기 일쑵니다. 그런데 이걸 어쩌나요. 오늘 먹고 싶은 고기가 내일도 먹고 싶은 것도 아니고...

 

▲ GS25 한끼 스테이크
▲ GS25 한끼 스테이크

오늘은 GS25에 한 표 드립니다!! 왜냐고요? GS25가 편의점에서 스테이크용 부채살과 채끝살을 판매하니까요. 세상에, 편의점에서 스테이크용 고기라니. 그것도 부채살과 채끝살이라니, 좋아요~

GS25에서 판매되는 스테이크용 육류는 모두 호주 청정지역에서 자란 블랙앵거스- 솔직히 뭔지 모릅니다만, 맛있으면 됐죠 - 품종이라고 합니다.원산지에서 두툼하게 썰어 급속냉동 시킨 후 들여온 고기라서 품질도 좋다고 하는 군요.

제품명 ‘한끼 스테이크’에서 알 수 있듯 한끼로 먹을 수 있는 1인분 분량이 포장으로 판매됩니다. 부채살은 170g, 채끝살은 150g이라고 하니 건장한 남성은 두 개 사세요. 별도의 사이드 메뉴가 있는 게 아니라면 하나로는 살짝 모자란 감이 있을 수 있겠네요.

가격은 9900원입니다. 이거 식당에서 먹는 삼겹살 1인분과 같은 양에 가격은 더 저렴하네요. 집앞 GS25에서 언제든 구입할 수 있어 더욱 편하고요. GS25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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