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3당 '드루킹 특검법안' 공동 발의···4월 임시국회 '올스톱'
- 직진·코너 안정성 OK···현대모비스, '전동식 서스펜션·eARS' 독자 개발
- 보쉬, '10개의 330루멘 LED' 10.8V 다용도 충전 랜턴 선보여
- 올인원 오디오 '브리츠 BZ-T8500'···블루투스는 기본·라디오·CD까지 OK
- 피는 못속여···조현아·조현민 모친 이명희 이사장 '갑질 동영상' 확산

 

야3당 '드루킹 특검법안' 공동 발의···4월 임시국회 '올스톱'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이 '드루킹 특검법안'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앞서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는 댓글 조작 사건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었죠. 함께하지 않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 국회에서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하면 삼성 특검이나 삼성 국정조사를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야3당은 19대 대선 불법 여론조작 사건과 이와 관련된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연루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야3당 의원 154명의 이름이 올려진 이 특검법은 네이버 댓글 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드루킹' 김모씨의 불법 여론조작 행위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개입 의혹, 검·경찰의 수사 축소 의혹, 더불어민주당과 네이버 측이 경찰에 고발한 댓글 조작 의혹, 매크로 활용 의혹 등이 수사 대상으로 담겨있습니다.

 

▲ 드루킹 김모씨가 운영한 인터넷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
▲ 드루킹 김모씨가 운영한 인터넷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

특히, 드루킹 김모씨의 불법 여론조작 행위의 수사 범위를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1년전부터 현재까지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특검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수사중인 평창동계올림픽 준기 기간외에도 2012년과 2017년의 18대, 19대 대선 활동 내역도 대상에 포함됩니다. 박근혜 당선 당시 최소한 드루킹의 연류로부터는 자신있다라는 의미겠지요.

한편,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드루킹 김모씨가 운영했던 경기도 소재의 느릅나무출판사의 세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세무 업무를 담당한 서울 강남의 한 회계법인과 파주세무서를 압수 수색을 진행하고, 조만간 드루킹 김모씨측과 500만 원의 거래가 있었다는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 한모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에 있는 등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여야를 떠나 언론을 이용하는 조작의 힘은 정당하지 않습니다. 광고수익을 올리기 위한 미디어들의 어뷰징 기사부터 네이버만 장악하면 원하는대로 여론을 몰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은 분명 근절되어야 합니다. 6.13 지방 선거를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전제조건이 깔린다면···. 포털의 뉴스/댓글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과 연간 11억 원이 들었다는 느릅나무출판사의 운영비 등 그 뒷 배경까지 모든 것을 100% 까발릴 수 있다면 이번 '드루킹 특검법안'은 찬성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댓글 사건이 터지자마자 특검을 들고나오며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는 행동역시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특검이 수용되어야 4월 임시국회 정상화에 협조한다고요? 뭐 이런···. 현재 조사중이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고, 조사 완료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때 특검이 진행되어도 늦지 않습니다.

 

직진·코너 안정성 OK···현대모비스, '전동식 서스펜션·eARS' 독자 개발

현대모비스가 기존 유압식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제어식 현가(서스펜션)부품인 '전동식 차체쏠림 제어시스템(eARS, electrical Active Roll Stabilization)'을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5년에 걸쳐 개발된 현대모비스의 eARS는 기존 유압 제어식을 대체하는 차세대 전동모터 제어 방식인데요. 현재까지 유럽과 일본 등의 극소수 부품 업체만 양산에 성공하는 등 후발주자인 현대모비스의 이번 독자 개발 소식은 큰 의미를 둘 수 있겠습니다.

 

▲ 현대모비스가 5년만에 독자 개발에 성공한 전자식 현가장치 eARS
▲ 현대모비스가 5년만에 독자 개발에 성공한 전자식 현가장치 eARS

현대모비스의 eARS는 주행 중인 차체의 좌우 기울기를 안정시키는 부품인데요. 급선회 시 원심력에 따른 차체 쏠림현상과 직진 시 불규칙 노면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차체안정장치(Stabilizer-bar)는 코너링 성능을 위해 직진 승차감을 희생시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eARS는 코너링과 직진 안정성 모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글로벌 경쟁 사양과 비교 시 차체 안정화 성능을 약 40% 높였으며 시스템 크기도 5% 줄여 세계적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12V는 물론 친환경 차에 적합한 48V 전력시스템 기반으로도 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현대모비스는 eARS의 경우 단가가 높아 일부 프리미엄 차종에만 제한적으로 장착될 수 있기 때문에 eARS의 핵심기능만을 채용한 경제형 모델도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이 경제형 모델을 통해 eARS를 대중화시키면 관련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현대모비스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쉬, '10개의 330루멘 LED' 10.8V 다용도 충전 랜턴 선보여

남자라면 공구죠! 집에서 전동공구를 이용해 셀프 인테리어나 DIY 목공을 즐기는 남성분들 꽤 많으실텐데요. 전동공구하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인 보쉬가 이번에는 우리의 작업공간을 집중적으로 밝혀주는 충전 랜턴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보쉬가 새롭게 선보이는 10.8V 다용도 충전 랜턴(모델명 : GLI 10.8V-330)은 콤팩트 사이즈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손쉬운 부착과 넓은 각도 조절 기능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편리한 작업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139 x 50 x 68(mm)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0.3kg(배터리 제외) 가벼운 무게로 휴대도 간편합니다. 몸체는 최대 200도까지 7단계로 각도 설정이 가능해 좁은 공간과 집중 조명이 필요한 작업 현장에서 유용합니다. 특히, 자동차 정비 등 좁은 공간의 작업이나 이동이 많은 작업 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뛰어날 것 같군요.

랜턴 바닥 면에는 강력한 자석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철재 자제에 빠르고 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고요. 후크를 이용해 다른 장비나 못, 고리에 거치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안전 연결고리를 이용하면 파이프, 케이블, 옷 등에 연결할 수 있고 1/4인치 삼각대에도 연결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몸체에는 10개의 LED 전구가 부착되어 330루멘의 강력한 밝기를 자랑하고 2단계로 밝기 역시 조정이 가능합니다. 보쉬측에 따르면 2Ah 기준 6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10.8V 배터리는 타입에 관계없이 100% 호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4만 원대.

한편, 보쉬측은 이번 10.8V 다용도 랜턴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5월 20일까지 보쉬 LED 랜턴 전 제품을 대상으로 사용 후기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충전 랜턴(모델명 : GLI 18V-300) 또는 상품권을 지급하고요. 이번 신제품 10.8V 다용도 랜턴 구매 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배터리 또는 삼각대(1/4인치)가 증정될 예정입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쉬 전동공구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http://cafe.naver.com/boschpt)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인원 오디오 '브리츠 BZ-T8500'···블루투스는 기본·라디오·CD까지 OK

블루투스 오디오, CD 플레이어, FM 라디오, USB 재생, 라인인 연결, 그리고 복고풍 스타일의 디자인까지···. 사운드 전문기업 브리츠가 나만의 공간에 딱 어울릴 만한 올인원급 블루투스 오디오 신제품 'BZ-T8500'을 출시합니다.

신제품은 아날로그 감성이 풍부한 심플한 디자인에 무늬목을 더해 레트로 스타일을 강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데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어 내 방은 물론 서재, 사무실, 카페, 거실 등 다양한 환경과 잘 어울릴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운드도 제법입니다. 전면 양쪽으로 76.2mm(3인치) 듀얼 풀레인지 유닛을 장착했으며, 뒷면 양쪽에는 덕트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든 MDF 소재의 인클로저를 채택해 저음이 보강된 웅장하면서도 깔끔한 사운드를 구현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5가지의 EQ 모드도 탑재해 선호하는 최적화된 음색으로 재생이 가능합니다.

 

최근 음악 감상 트렌드는 블루투스 무선 재생이죠. 이 제품 역시 블루투스를 기본 지원하는데요. 간단한 페어링 과정을 거치면 음악은 물론, 게임과 영화 콘텐츠 등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모든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꺼내어 듣는 일이 적지만 역시 음악 감상은 CD죠. BZ-T8500 역시 이를 지원합니다. 오디오 CD는 물론 MP3 파일이 담긴 데이터 CD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면에는 USB 포트도 갖추고 있는데요. 음악파일이 담긴 USB 메모리를 연결해 들을 수도 있습니다. 라인인(Line-In) 단자도 지원해 케이블을 통한 다양한 외부 기기와 연결도 가능합니다.

FM 라디오도 지원하는데요. 주파수 자동 탐색은 기본으로 자주 듣는 채널도 저장할 수 있어 원하는 방송을 쉽게 찾아 들을 수 있습니다. 외장형 안테나를 지원해 수신 감도 또한 우수합니다.

전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는데요. 현재 시간은 물론 현재 작동중인 소스가 화면에 표시되며, 기기 조작 시에는 해당 설정값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슬립 타이머 역시 지원해 취침 시에도 유용합니다. 또한, 원거리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리모컨도 기본 제공된다고 하는군요. 브리츠 공식인증점의 가격은 199,000원이며, 하이마트를 통해 조금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피는 못속여···조현아·조현민 모친 이명희 이사장 '갑질 동영상' 확산

피는 못 속이는 것일까···.

한진그룹·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에 이어 그녀들의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동영상'이 공개되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앞서서는 이명희 이사장의 욕설과 화초 투척 등의 갑질 논란도 있었죠.

지난 23일 JTBC가 이명희로 추정되는 여성이 하청업체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는데요.

 

▲ JTBC 뉴스 보도 영상 캡쳐
▲ JTBC 뉴스 보도 영상 캡쳐

이 영상에는 공사 현장의 여성직원에게 삿대질은 물론 거칠게 팔을 잡아채는가 하면 도망가는 여성을 쫓으며 등을 미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더불어 이를 말리는 남자 직원에게도 화풀이가 이어지는데요. 이 남자 직원이 들고 있던 서류 뭉치를 빼앗아 바닥에 집어 던지기까지 합니다.

이 영상을 JTBC측에 공개한 제보자에 따르면 2014년 5월 당시 인천 하얏트 호텔 증축 공사장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장면을 직접 촬영한 것으로 영상속 피해자들은 당시 조경 공사를 맡았던 업체의 직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시공 업체 관계자는 이명희 씨가 자주 호텔에 와 이런 행동을 반복했으며, 총수 일가의 수행을 맡았던 한 대한항공 직원도 영상 속 여성이 이씨가 맞다고 증언했습니다. 대한항공측은 화면 속 인물이 이씨가 맞는지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고요.

 

▲ 이명희 '갑질 폭력' 동영상 보도한 JTBC 뉴스

현재 관세청은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해외 물품을 밀반입 의혹에 대하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부, 조현아 사장, 조현민 전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확보해 조사 중이죠. 더불어 오늘 보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기내면세품 판매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했는지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포착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까지 나왔죠. 더불어 경찰은 조현민 전무의 폭행·특수폭행 등 혐의 확인을 위해 조사중이기도 하고요. 조 전무의 '물컵 갑질'로부터 시작된 나비효과···. 참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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