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5월부터 미세먼지 심할 때···5등급 경유차 과태료 10만 원
- 전 모델 8단 자동변속기 적용···'2019년형 쏘렌토 더 마스터' 출시
- 전용 랩보드로 활용성↑···커세어 무선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K63
- 조폐공사, '12지신 불리온 금메달' 국내 한정 판매
- 남북정상회담 D-1···09:30 군사분계선 첫 만남·10:30 정상회담 시작

 

서울, 5월부터 미세먼지 심할 때···5등급 경유차 과태료 10만 원

어제였죠. 환경부가 국내에서 제작·운행 중인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산정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4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를 지표삼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2005년 12월 이전 등록된 5등급 경유 차량의 운행을 제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용 대상 5등급 차량은 서울 약 20만대, 전국 220만대 수준이며, 해당 차량이 비상저감조치 발령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운행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서울시는 내달 초 서울시 지방교통위원회와 규제개혁심의위원회를 거쳐 5월 말 관련 제도를 확정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단속을 위해 현재 구축된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시스템을 활용하는데요. 현재 서울시 37개 지점에 CCTV 80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52개 지점으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 지방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생계형 차량 등은 한시적인 유예기간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군요.

 

새로운 배출량 등급은 연식과 유종에 따라 분류되는데요. 전기차와 수수차는 1등급, 하이브리드차는 1~3등급, 휘발유·가스차는 1~5등급, 경유차는 3~5등급이 부여됩니다. 이번 '등급산정 규정'은 별도의 산정 절차가 필요하지 않고 인증 시점서 적용된 기준에 따라 등급이 부여됩니다.

배출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경유차일수록, 연식이 오래될수록 낮은 등급을 받게 됩니다. 특히, 경유차는 최신 저감기술이 적용된 유로6(2014년 이후) 차량이라고 하더라도 최고 등급이 3등급 밖에 되지 않습니다.

 

▲ 환경부가 고시한 등급 구분 (자료 : 환경부)
▲ 환경부가 고시한 등급 구분 (자료 : 환경부)

내 차량이 몇 등급인지는 차량등록 시점에 받은 '배출가스 관련 표지판'(본네트 및 엔진후드 등에 부착)의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의 배출허용 기준을 토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향후 운행차량의 등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등급에 맞는 표지를 차량 유리판에 부착하는 방안에 대한 필요성도 검토해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경유 차량 제한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보기에도 무리가 있을뿐더러, 당장의 미세먼지 해결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환경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도 경유 차량에 대한 규제는 국내보다 더 심하니까요. 더불어 경유차가 내뿜는 배출가스의 심각성을 먼저 인지한 미국, 영국, 독일 등도 경유차의 판매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자동차 제조사들도 아예 내연기관의 종식을 선언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엄한 경유차 잡기는 아니라는 이야기이지요.

 

전 모델 8단 자동변속기 적용···'2019년형 쏘렌토 더 마스터' 출시

기아자동차가 강화된 파워트레인과 함께 8단 자동변속기를 전 모델에 적용하고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 쏘렌토 '더 마스터'를 출시합니다.

특히 이번 쏘렌토 더 마스터는 기존 R2.2 디젤과 2.0 가솔린 터보 모델에 적용되었던 8단 자동변속기를 R2.0 디젤 모델까지 확대 적용하면서 전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에 적용됐던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과 더해지며 전 모델의 주행성능이 상향 평준화되었네요.

 

또한, 쏘렌토 더 마스터의 R2.0과 R2.2디젤 엔진에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저감에 효과적인 요소수 방식을 적용한 SCR 시스템을 적용해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충돌방지보조(BCA), 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RCC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석 승객 알림(ROA),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SBR) 등 첨단 안전 사양도 적용해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지원합니다.

여기에 더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속도조절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DBC), 자동세차장의 레일 진입을 도와주는 자동 세차장 뷰 지원,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가 적용되며, 5년간 무료 이용이 가능한 8인치 UVO 3.0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됩니다.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묶은 새로운 트림도 등장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전용 하이그로시 기어노브, 반펀칭 스티어링휠, 8인치 UVO 3.0 내비게이션 및 후방카메라, 가죽시트 등 선호 사양과 고급감을 더한 '마스터' 트림이 신규로 적용됐습니다.

2019년형 쏘렌토 더 마스터는 2.0 디젤 모델의 경우 2840~3580만 원, 2.2 디젤 모델은 2895~3635만 원, 2.0 터보 가솔린 모델은 2815~3065만 원입니다.

 

전용 랩보드로 활용성↑···커세어 무선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K63

전세계 게임 마니아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게이밍 기어 브랜드 커세어가 새로운 텐키리스 디자인의 기계식 키보드와 전용 랩보드를 선보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K63 무선 기계식 키보드'와 'K63 무선 키보드 전용 랩보드'.

K63 무선 기계식 키보드는 숫자 키패드부를 없앤 콤팩트한 텐키리스 설계와 함께 블루 LED 백라이트가 적용된 기계식 스위치의 교과서 체리 MX 적축이 100% 적용됐으며, 초고속 1ms의 2.4GHz 무선기술에 128bit AES 암호와 기술로 향상된 무선 보안·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제품은 올 1월에 열렸던 CES 2018에서 'CES2018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죠.

 

3가지 형태로 연결되는 부분도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게이밍에 최적화된 초고속 1ms 2.4 GHz 무선기술을 통해 무선으로 PC와 연결되어 끊김없이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블루투스 무선 모드를 통해 데스크탑, 노트북, 핸드폰 등에 별도의 수신기 없이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USB를 통한 유선 연결도 지원해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충전도 가능합니다.

무선 연결은 보안성도 중요합니다. 이 제품에는 128bit AES 암호와 기술을 제공해 해킹으로부터 키스트로크를 방어해 개인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더불어 무선 연결 시 15시간의 연속 사용을 지원하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텐키리스(Tenkeyless) 설계로 깔끔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책상위를 보다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K63 무선 기계식 키보드에는 게임에 최적이라고 알려진 체리 MX 적축 기계식 키스위치가 100% 적용됐습니다. 2.0mm의 짧은 작동점과 45g의 가벼운 작동력을 가지고 있어  FPS / MOBA / MMO 게이머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특히, 접촉부위는 도금처리되어 5천만 번 이상 키입력의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각 키에는 고휘도 블루 LED 백라이트가 적용되어 시각적으로 만족감이 높은데요. 커세어 제어 소프트웨어인 아이큐(iCUE)를 통해 모든 키의 조명을 다이나믹하게 설정도 가능합니다. 이를 이용해 게임과 응용프로그램에 따라 LED 조명속도는 물론, 방향 전환, 스펙트럼, 맥박, 파도의 패턴 효과 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키별 매크로와 프로그래밍도 가능합니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장점입니다. 키보드 상단에 위치한 '전용 볼륨키'와 '멀티미디어 컨트롤키'를 이용해 빠르게 오디오를 조정할 수 있고, '윈도 키 잠금' 버튼으로 게임 중 바탕화면으로 튕길 염려없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모든 키의 동시입력을 지원하는 '풀 키 롤 오버', 잘못된 인식을 방지하는 '100% 안티고스팅'도 지원해 동시에 많은 키를 눌러도 모두 인식합니다.

 

K63 무선 기계식 키보드와 함께 사용해 완벽한 무선 데스크톱 PC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K63 무선 키보드 전용 랩보드'도 함께 선보입니다.

K63 전용 랩보드는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를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거치할 수 있는 일종의 거치대인데요. 넉넉한 크기의 탈부착이 가능한 패브릭 재질 마우스패드가 장착되어 넓은 공간에서 마우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의 특징을 살려 무릎 위에서도 안정적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죠. 랩보드 하단은 초경량 메모리폼 쿠션이 감싸고 있어 무릎 위에서도 안락함을 유지할 수 있고 미끄럼방지 손목 받침대가 내장되어 손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편, 커세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오는 4월 30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면 100대 한정으로 커세어 로고가 새겨진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은품으로 증정합니다. 더불어 11번가 또는 페이스북에 구매후기를 작성하면 모바일 상품권과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쿠폰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조폐공사, '12지신 불리온 금메달' 국내 한정 판매

기념주화·메달 수집하시는 분들 꽤 많으실텐데요. 솔깃한 소식입니다. 한국조폐공사가 해외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지신 갈루스(ZI:SIN GALLUS) 불리온 1온스 금메달'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고 합니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히트작 '치우천왕 불리온 메달' 시리즈에 이어 선보인 '지신 불리온 메달' 시리즈는 지난해 연말 해외 시장에 판매돼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고 합니다.

지신 불리온 메달 시리즈는 12지신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신 갈루스는 지신 불리온의 첫 번째 시리즈로 '닭'을 전사의 이미지로 의인화해 '새벽을 알리는 빛의 전령사'로 디자인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신 갈루스 불리온 1온스 금메달은 순도 99.9%, 중량 31.1g, 직경 40㎜ 규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는 각도에 따라 글자(Au↔999)가 달라지는 잠상기법을 적용해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국내 메달 수집가들의 수집 가치 극대화를 위해 국내에는 250개 소량 한정 판매됩니다.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일주일간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요. 예약 접수분에 한해 5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됩니다. 판매 가격은 개당 177만 원(부가가치세 포함)입니다.

 

남북정상회담 D-1···09:30 군사분계선 첫 만남·10:30 정상회담 시작

드디어 내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27일 오전 9시 30분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갖습니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당일 일정을 소개하는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임종석 위원장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일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 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고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맞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정상은 우리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도보로 이동할 예정이고요. 두 정상이 판문점 광장에 도착하면 의장대 사열 등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이 진행됩니다. 이후 양 정상은 회담장인 평화의집으로 이동하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은 1층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이 진행됩니다. 접견실에서 사전환담을 나눈 뒤 10시 30분부터 2층에 위치한 정상회담장에서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들어갑니다.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공개한 폭 2018mm의 정상회담 테이블. 남북이 함께 둘러앉아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으면 하는 화합의 의미를 담아 원형으로 디자인되었다.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공개한 폭 2018mm의 정상회담 테이블. 남북이 함께 둘러앉아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으면 하는 화합의 의미를 담아 원형으로 디자인되었다.

오전 정상회담이 종료되면 별도의 오찬과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오후에는 군사분계선 인근의 '소떼 길'에 1953년생 소나무를 함께 심는 공동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됩니다. 1953년 7월 27일은 휴전협정이 체결된 날이죠. 식수 표지석에는 양 정상의 서명과 함께 '평화와 번영을 심다'라는 문구가 새겨집니다.

공동식수를 마친 후에는 군사 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친교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평화의집으로 이동해 오후 회담을 이어갑니다. 그렇게 정상회담이 종료되면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평화의집 3층 식당에서 양측 수행원이 참석하는 환영 만찬이 열립니다. 만찬 후에는 환송 행사가 이어지는데요. 양 정상은 판문점 평화의집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하나의 봄'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감상하게 됩니다. 그렇게 역사적인 4.27 정상회담의 하루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개선 등입니다. 다른 회담과는 달리 정상간 회담은 모든것이 결정된 상태에서 악수하고 서명하는 쇼(show) 성향은 아니라죠. 즉, 사전 의제는 존재하지만 최종 합의는 양 정상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발언도 화제가 되었었죠.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이어지는 북미 정상회담의 연결고리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북미 3국의 정상회담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두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가 구체화되고,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 선언이 확정되는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그 첫 단추인 남북 정상회담이 잘 꾀어 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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