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개최 ‘갤럭시 노트9’ 공개
- ‘갤럭시 노트9 512GB 스페셜 에디션’ 13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 실시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 노트9’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노트9’은 S펜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4,000mAh 대용량 배터리, 128GB, 512GB 내장 메모리, 10nm 프로세서, 최대 1.2Gbps 다운로드 속도 등의 성능을 갖췄으며, 촬영 장면에 따라 최적의 색감으로 조정하는 인텔리전트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한, ‘갤럭시 노트9’은 6.4형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디자인,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의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특히 ‘갤럭시 노트9’의 ‘스마트 S펜’은 필기도구, 실시간 번역, 나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만드는 도구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제 S펜의 버튼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즐겨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 제어하고 프레젠테이션 중 슬라이드를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갤럭시 노트9’에서 S펜을 분리하면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셀피 촬영 모드에서 손으로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S펜 버튼을 한번 눌러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전후면 카메라를 전환할 수도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때는 S펜 버튼을 한번 누르면 다음 슬라이드, 두 번 누르면 이전 슬라이드를 볼 수 있다.

S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으며, 카메라, 갤러리, 음성 녹음, 삼성 뮤직, 삼성 비디오, 유투브, 스냅챗, 스노우, B612, 파워포인트, 한컴 오피스 쇼 등은 버튼을 한번 혹은 두번 눌러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각 애플리케이션에서 어떤 명령을 수행할지는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er Kit)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개발자들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S펜을 통해 원격 제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스마트 S펜’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탑재했다. S펜을 스마트폰에 꽂기만 하면 약 40초만에 완충 가능하다. 완충된 S펜은 대기 시간 기준 30분 또는 최대 200번까지 버튼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9’은 유무선 급속 충전, IP68 등급의 방수·방진,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다양한 생체 인증,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 페이’, ‘삼성 헬스’ 등 갤럭시 스마트폰의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9’은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총 4가지 색상으로8월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오션 블루 색상 모델의 경우 옐로우 색상의 ‘스마트 S펜’을 탑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갤럭시 노트9 512GB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코드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2018)’를 증정하고,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비용을 50% 지원(1년 2회)한다. ‘갤럭시 노트9’의 정식 출시는 8월 24일이다. 아울러 ‘갤럭시 워치’ 3종도 추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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