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ThinQ(씽큐)’를 17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특히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고객 유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 신제품의 조기 흥행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SKT를 비롯한 이동통신 3사 전 매장에서 V40 씽큐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며 출고가는 104만9400원이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LG전자는 예약 고객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V40 씽큐 예약 고객에게 구입 후 1년 동안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커버 각각 1회씩 무상 교체해준다. 특히 후면 커버의 경우 파손되지 않아도 구매 후 1년 안에 색상을 1회 교체할 수 있는 셈이다.

예약 고객을 포함해 모든 구매 고객에게 2년 후 중고 보상 가격을 약속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V40 씽큐 구매 후 18개월 혹은 24개월 이후에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재구매하면 쓰던 제품의 최대 4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사 프로그램에 따라 18개월 혹은 24개월 선택이 가능하다.

파손 정도와 관계없이 전원만 들어오면 중고 가격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이번에는 ‘V20(18만원)’도 새롭게 포함됐다.

이 밖에 색상별 유광과 무광 정품 케이스 2종, 화면 보호 필름, 넥슨 모바일 게임 4종(AxE, 스페셜 솔져, 메이플 스토리 M, 파워레인저 올스타즈)등 40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증정한다.

다음달 말까지 V4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벌인다. 구매 고객 중 40명을 추첨해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 LG 인기 가전을 제공한다.

또 V40 씽큐 구매 고객이 LG 정수기를 렌털하면 첫 달 요금을 면제해주고 사용기간에 따라 렌털료를 할인해주는 특별 프로모션 혜택도 준비했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이 사용하면서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혜택을 늘리고 사후지원을 강화했다”며 “V40 씽큐를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단기적 흥행뿐만 아니라 신뢰 구축에도 힘써 장기적 고객 확보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철저한 사후지원에 고객과의 소통을 더해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인식시킨다는 방침이다.

실제 LG전자는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에는 업데이트뿐 아니라 고객 불편사항을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불편사항을 분석해 해결할 뿐 아니라 불편사항이 발생하기 전에 문제점을 예측하고 선제 대응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출 예정이다.

한편 V40 씽큐는 후면에 표준(1200만), 초광각(1600만), 망원(1200만) 등 3개의 카메라를,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등 2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이다.

선택한 부분만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드는 ‘매직포토’, 조명 효과를 내는 ‘3D 조명 효과’,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추천한 컬러로 화장 효과를 내는 ‘메이크업 프로’ 등 카메라를 통한 콘텐츠 제작·공유에 특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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