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 조짐

그동안 삼성전자만큼은 볼 수 없었던 노조 파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무노조 경영을 원칙 삼았었지만 2년 전 이를 포기한 바 있습니다. 이후 삼성전자는 4개 노조가 결성되고 올해는 임금 15% 인상안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임금 15% 인상은 무리한 요구라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협상이 진행되지 않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습니다. 결국 2월 14일 조정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획득했습니다. 창사 53년만에 첫 파업이 진행될지 극적인 노사 합의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전세 기피 현상 두드러져…

요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세입자들의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금리는 몇 번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에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에 임대차3법으로 인해 전세 가격도 같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서울권 아파트의 전세 비중은 약 43%로 최고치를 갱신 중입니다.

현재 전세 기피 현상은 재개약 기간이 다가오는 세입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르는 전세금을 자산으로 충당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이 더 많습니다. 특히 대출이 힘들어지고 금리가 오르면서 기존 전세 세입자들이 재계약 시 월세 전환을 요구하거나 금액 대에 맞는 월세 매물을 새로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내 집 마련 뿐 아니라 이제 전세도 ‘그림의 떡’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재택치료키트 ‘우체국’이 배달

코로나19 일 확진자가 9만 명이 돌파한 가운데 재택치료 중인 이들도 26만 6,04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재택치료자들은 처방 받은 의약품을 보건소의 공무원이나 퀵서비스로 받아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우체국이 재택치료키트 전달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 16일부터 재택치료자에게 재택치료키트를 우체국에서 배송하도록 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 의약품의 경우 전화 진료 후 처방을 동네 약국에서 제조 후 우체국이 비대면으로 전달합니다. 그러나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경우 지정 약국이 있기에 해당 약국에서 별도로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CJ대한통운의 파업이 지속되고 있기에 우체국의 업무 집중도가 매우 높아지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계양전기, 245억 횡령으로 거래 정지

오스템임플란트의 대형 횡령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또 다시 상장사의 횡령이 들어났습니다. 국내 전동공구와 전기차 모터로 알려진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의 245억 횡령이 들어났습니다. 회사 자기자본금은 1,926억으로 이번 횡령 금액은 약 13%에 달합니다. 사측은 빠르게 수습하려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는 계양전기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계양전기는 오늘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 공문을 게재하고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소하는 등 빠르게 조치해 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계양전기는 전사 역량을 동원해 주식 거래를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이버펑크 2077, 두 번 출시하다

2020년 12월 10일, CDPR의 트리플A급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출시일입니다. 그러나 사이버펑크 2077은 출시 이후 어제까지 욕을 먹었습니다. 장수 게임이 될 듯 합니다. 이런 사이버펑크 2077이 2월 16일인 오늘, 다시 태어났습니다. 두 번째 출시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차세대 패치 및 밸런스 패치가 담긴 1.5 업데이트는 2월 15일 공지하고 16일인 오늘 진행됐습니다. 전체 설치 용량이 약 68GB인 사이버펑크 2077의 1.5 패치 용량은 약 48GB입니다. 이번 패치로 문제가 됐던 NPC들의 AI를 모두 새로 설계했으며, 모션도 모두 수정됐다고 합니다. 새로운 퀘트도 추가됐으며, 개별 퀘스트 역시 전반적으로 수정됐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새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패치입니다. 두 번째 출시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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