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클로이 로봇을 앞세워 호텔 비대면 서비스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자사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 공급, 롯데호텔과 함께 LG 클로이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호텔 로비에서 호텔의 주요시설, 프로모션은 물론 주변 관광지 안내는 물론, 로비에 전시된 예술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전면과 후면에는 27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형 광고판과 내장 카메라를 활용해 심야시간대의 감시 등 보안 업무도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백화점, 박물관, 전망대, 지하철역,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다.

LG전자는 LG 클로이 로봇에 기반한 통합 관제 시스템과 유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리자는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LG CLOi Cloud Station)을 통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탑재된 콘텐츠 및 운행 스케줄 등을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경기도 광명의 테이크 호텔에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 초 강원도 속초의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LG 클로이 서브봇과 가이드봇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경기도 소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에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하는 등 호텔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된 LG 클로이 로봇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은 1:1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에서 비대면 배송 서비스까지 호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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