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자회사 블루홀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MORPG ‘테라’(TERRA) 서비스를 6월 30일 종료한다고 알렸다.

테라는 2011년 출시되었으며 당시 기준으로 뛰어난 그래픽과 논 타겟팅(non targeting) 전투 방식, 귀여운 외모가 특징인 게임 속 종족 ‘엘린’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맞물려 인기 있는 게임이 될 수 있었다.

▲ 테라 엘린 마공사 캐릭터 (출처=테라 공식 홈페이지)
▲ 테라 엘린 마공사 캐릭터 (출처=테라 공식 홈페이지)

테라는 본래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되다가 2016년부터는 넥슨에서 서비스를 맡았었는데, 2021년 1월 27일부터는 크래프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록 과거처럼 큰 업데이트는 제공되지 않았지만 테라는 최근까지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었고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크래프톤을 상징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 발표는 게임 이용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블루홀은 5월 4일(수) 오전 8시부터 테라 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블루’ 결제가 중단되며, 5월 25일(수) 오전 8시부터는 테라샵 서비스가 종료되어 기존에 보유한 블루로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도 못하게 된다. 기존에 충전된 블루와 사용하지 않은 유료 아이템, 프리미엄 월간 패스 잔여 기간은 6월 1일(수)부터 6월 30일(목)까지 사전 환불 신청을 통해 환불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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