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송파책박물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2022년 4월 23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어린이를 주제로 한 '안녕, 나의 친구들!' 전시를 개최한다.

▲ (출처=송파구청 홈페이지)
▲ (출처=송파구청 홈페이지)

이번 전시는 세계 책의 날과 어린이날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월간 매거진 'Chaeg(책)'과 진행한다.

안녕, 나의 친구들!에서는 Chaeg(책)에서 발행한 어린이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 유명작가 데이비드 위스너, 페요, 에르제 등의 그림책 속 이미지와 책을 함께 선보인다. 다양한 인문학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도록 총 6부로 구성했다.

1부 '시간'에서는 판타지 세계를 수채화로 손에 잡힐 듯 상세하게 묘사한 데이비드 위스너의 시간상자라는 작품을 통해 저자가 구상한 판타지 세계로 초대한다.

2부 '상상'에서는 스머프가 애니메이션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전 처음 등장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만화가 페요가의 그래픽 노블(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작품인 요한과 피위 시리즈 일부를 통해 스머프를 재조명해 본다.

3부 '모험'에서는 벨기에 작가 에르제가 쓴 만화책 TINTIN(틴틴의 모험)을 다룬다. 책의 주인공 소년기자 '틴틴'과 그의 개 '스노위'가 전 세계로 모험을 떠나서 배운 역사 상식과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소개한다.

4부 '우정'에서는 유명 소설 속 주인공 '빨강머리 앤'의 다양한 면모를 만날 수 있다. '빨강머리 앤의 말'을 통해 앤의 감성적인 말들을 손 글씨로 접하고, '빨강머리 앤의 정원'에서는 소설 속 배경이 된 초록지붕 집의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다.

5부 '추억'에서는 '안녕, 반짝이는 나의 친구들'을 통해 문학 작품 속 22명의 여성 캐릭터를 소개한다.

6부는 사진 코너 'Special Photo'이다. 알랭 라불알, 카트린 롱도, 세바스티안 슈티제 3명의 사진작가들이 ‘어린이’를 주제로 작업한 사진집과 사진들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소개한 책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비치하여 관람객 참여형 전시로 구성하였다.

전시는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구는 박물관 개관 3주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박물관 외부 녹지조경을 국내 최초 공립 책박물관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재구성했다. '책과 책 문화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종이의 원료인 나무를 심어 '종이나무 정원'으로 구성했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바람개비 키트'를 배부해 정원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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