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는 민감한 개인정보의 보호와 보안을 강화하는 기능을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에 잇따라 추가하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가 공개한 '수리 모드'서비스는 갤럭시 스마트폰 라인업에 있어 개인정보 유출을 줄일 수 있는 기능이다.

▲ 사진제공 = 삼성전자
▲ 사진제공 = 삼성전자

수리모드 옵션 설정은 스마트폰 '설정'에서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메뉴 중 수리 모드를 실행하면 된다. 옵션을 활성화한 이후에는 사진과 메세지, 계정 등 개인 정보와 데이터에 접근 할 수 없고 기본 설치 앱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수리가 끝난 뒤 패턴/지문 인식 등을 거쳐 사용자가 '수리 모드'를 종료하고 재부팅을 하면 다시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이번 수리 모드 기능은 갤럭시 S21 시리즈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될 예정이며, 추후 다른 기종에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에는 암호화된 개인정보를 독자적인 저장 공간에 보관해 다양한 공격을 차단해주는 정보 보호 기술인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를 공개했으며, 지난 5월에는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스마트폰 악성 앱 설치를 차단하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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