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도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통계청은 2022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901만 8천 명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인구의 5분의 1 이상이 고령인구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맞춰 고령자 1인 가구도 많아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고령자 1인 가구의 비중은 36.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노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녀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가전 및 서비스가 다수 생겨났다.

여건 상 직접 방문하여 챙기지는 못하지만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노년기 부모님에게 따듯한 효심을 전달하고 싶다면 주목할 만한 효도 아이템과 효도 서비스를 소개한다.

 

청소의 시작부터 끝까지 알아서 다 해주는 올인원 AI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디봇 T10 옴니

최근 로봇청소기는 흡입 청소를 넘어 물걸레 세척까지 해주며 다양한 기능을 통해 효도 가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좌식생활을 하는 한국 문화 특성상, 바닥 청소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바닥을 쓸고 닦는 과정에서 무릎, 허리, 손목 등 관절의 무리는 피할 수 없으며 이는 노년기 부모님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 에코백스 디봇 T10 옴니
▲ 에코백스 디봇 T10 옴니

글로벌 로봇가전 기업 에코백스가 지난 10월 출시한 디봇 T10 옴니(DEEBOT T10 OMNI)는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AI로 무장한 3세대 로봇청소기다. 디봇 T10 옴니는 흡입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겸용할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워주고 물걸레를 세척하며 젖은 물걸레를 열풍으로 건조한다. 청소의 시작부터 끝, 후처리까지 사람의 손과 관심이 필요하지 않아 부모님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앱으로 집안 전체 또는 구역별 원격 청소가 가능하고 걸레의 물기와 세척 간격, 건조 시간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실시간 의사소통 기능을 탑재해 집 안에 계신 부모님과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부모님의 안위를 파악할 수 있다.

 

안부 알림부터 안심케어까지 고령 부모님에 대한 걱정 덜어주는 효도폰, KT 맘편안폰

따로 사는 부모님이 걱정된다면 KT 맘편안폰을 사용해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호자는 특정 요일 및 시간대에 미리 작성한 안부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부모님은 터치만으로 답장이 가능하다.

▲ KT 맘편안폰
▲ KT 맘편안폰

또한 이용자 기기에 부재중 전화가 최소 5회·최대 15회 누적됐을 때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부재중 전화 확인 기능’, 일정 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잠금 해제한 경우가 없다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가는 ‘잠금 해제 확인 기능’을 통해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모님의 원활한 생활을 돕기 위한 기능도 탑재했다.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와 같은 어려운 일들을 진행해야 할 경우, 원격제어 기능을 통해 보호자의 핸드폰으로 부모님의 스마트폰 화면을 함께 보며 일 처리를 할 수 있다.

 

당뇨 식단부터 장수 식단까지 전문 식단으로 챙기는 부모님 건강, 현대 그린푸드 그리팅 케어식단 구독 서비스

노년기에 접어들면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65세 이상의 노년기 당뇨 환자가 46.6%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유전, 생활습관, 노화 등 다양한 인자들로 인해 발생하며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여 위험하다. 당뇨병 발병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 현대 그린푸드 그리팅 당뇨식단
▲ 현대 그린푸드 그리팅 당뇨식단

현대그린푸드의 ‘그리팅’은 건강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식사요법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한다. 그리팅은 건강한 식재료와 자체 보유한 1천여 개 레시피로 당뇨 환자를 위한 식단부터 암환자 회복식까지 매일 다른 메뉴를 원하는 일정에 배송해 준다. 따라서, 거주지가 달라 부모님의 식사를 직접 세심하게 챙기지 못하는 경우라면 그리팅 서비스의 균형 잡힌 영양식으로 부모님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정기 진료일마다 함께해 주는 비응급 병원 동행 서비스, 위드메이트

부모님의 병원 진료일마다 동행하기 어려운 직장인이거나 멀리 떨어져 사는 자녀라면 병원 동행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위드메이트를 활용하여 안심할 수 있다. 위드메이트는 응급상황을 제외한 병원 방문, 검진 시 전과정을 보호자 대신 함께해 주는 병원 동행 서비스다.

▲ 위드메이트
▲ 위드메이트

자택에서 병원으로 이동 및 진료, 검진 과정, 복귀까지의 전과정을 맡길 수도 있고 병원에서 접수, 진료 동행 등의 보호자 대행 서비스만 맡길 수도 있다. 위드메이트는 동행 서비스 진행 과정을 실시간 카카오 알림톡으로 보호자에게 전달하며 서비스 종료 후 진료 결과 및 특이사항을 정리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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