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컴퓨팅 기술 업체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세계적인 비주얼 콘텐츠 제작 플랫폼이자 마켓플레이스인 게티이미지(Getty Images)와 생성형 AI 분야에서의 협업을 발표했다.

 

양사는 엔비디아 피카소(Picasso)를 사용해 두 가지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카소는 엔비디아 AI 파운데이션(AI Foundations)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환으로, 해당 모델을 사용하면 콘셉트 입력 후 단 몇 초 만에 맞춤형 이미지 또는 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

게티이미지의 그랜트 파할(Grant Farhall) 최고 제품 책임자는 프로 라크로스 팀의 스포츠 해설가이기도 하며, 좋은 동료와 협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이 생성형 AI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훌륭한 조합이라고 믿는다.

파할은 "게티이미지는 고품질의 특색 있는 이미지와 동영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고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비주얼 아트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비(非)크리에이터 모두가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파트너사인 게티이미지는 멋진 이미지와 동영상뿐만 아니라 적절한 권리를 가진 풍부한 메타데이터를 제공한다. 영향력 있는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풍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및 연구팀 또한 갖췄다.

아티스트에게 생성형 AI는 자신만의 캔버스를 확장해줄 수 있는 새로운 도구다. 아울러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는 구축하고 있는 브랜드나 비즈니스에 맞는 맞춤형 비주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파할은 “복잡한 세상 속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대개 비주얼 자료인 경우가 많다. 규모와 형태를 막론하고, 모든 비즈니스에서는 군중 사이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차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책임 있는 AI 구축

하지만 책임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 준수해야 할 몇 가지 규칙이 존재한다. 생성형 AI 모델은 게티이미지의 정식 라이선스 콘텐츠를 학습하고, 모델로 발생한 수익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로열티로 지급된다.

파할은 "양사 모두 크리에이터에게 이익을 되돌려주고 고객에게 위험을 전가하지 않는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생성형 AI 도구를 개발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 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은 그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오랜 시간 검증된 관계

엔비디아와 게티이미지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파할에 따르면 양사는 오랫동안 관계를 발전시켜왔으며, 엔비디아는 기술 전문성과 인재를, 게티이미지는 고품질의 독특한 콘텐츠와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 가치, 연결은 크리에이터와 사용자를 놀라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파할은 "게임의 라이브 액션에 온전히 집중하고 그 순간에 빠져들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고 말한다.

엔비디아와 게티이미지는 엔비디아 피카소를 통해 맞춤형 모델을 훈련시킴으로써 전 세계 스토리텔러들이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의 GTC 키노트에서 생성형 AI 분야에서의 엔비디아의 성과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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