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테디 스튜디오(Rocksteady Studios)가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Suicide Squad: Kill The Justice League, 이하 킬 더 저스티스 리그) 출시일을 2024년 2월 2일로 연기했다.

킬 더 저스티스 리그는 락스테디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오픈 월드 TPS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킹 샤크 등) 캐릭터를 조종해 미지의 존재에게 세뇌된 저스티스 리그 히어로들(슈퍼맨, 배트맨, 플래시 등)을 쓰러뜨리는 것이 목적이다.

‘배트맨: 아캄’ 시리즈로 유명한 락스테디 스튜디오의 게임이어서 초기에는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게임이지만 기존 작품들과 이질감을 느끼게 만드는 TPS 방식과 수어사이드 스쿼드 캐릭터들의 개성이 잘 느껴지지 않는 점 때문에 최근에는 기대치가 많이 감소한 상황이다.

결국 락스테디 스튜디오는 4월 14일 킬 더 저스티스 리그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힘들지만 출시 연기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공유할 내용이 많다.”라고 입장을 표명하고 무려 9개월 가까이 출시일을 연기하고 말았다.

한편 9개월은 일반적으로 긴 시간이지만 이미 상당 부분 개발이 진척된 게임을 대대적으로 고치기에는 그다지 넉넉한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킬 더 저스티스 리그가 팬들이 원하는 수준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