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와 손잡고 런던과 뉴욕 중심가에서 ‘게이밍 허브’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MS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깊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런던과 뉴욕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체험 센터’(Microsoft Experience Center, 이하 MEC)에 삼성 스마트 TV와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해 현지 게이머들에게 게이밍 허브를 통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 영국 런던 MEC 내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서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 즐기는 모습
▲ 영국 런던 MEC 내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서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 즐기는 모습

4월 18일에 오픈한 런던 MEC의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는 98형(인치) Neo QLED 4K를 비롯해 오디세이 아크 · 오디세이 G3 등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해 몰입감 높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설치된 제품은 98형 Neo QLED 4K(QN90A) 3대, 55형 Neo QLED 4K(QN95B) 6대, 24형 오디세이 G3(G32A) 12대이며, 5월 내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 2대도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체험존을 찾은 방문객들은 엑스박스의 글로벌 기대작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를 비롯해 항공기로 하늘을 비행하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에픽게임즈의 인기 슈팅게임 ‘포트나이트’,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쉬’ 등 다채로운 엑스박스 추천 타이틀을 해볼 수 있다.

올해 3월 24일 개장한 뉴욕 MEC의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는 85형 ‘Neo QLED 8K TV’, 55형 ‘Neo QLED 4K TV’와 27형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5’가 설치됐다. 체험존 방문객들은 컨트롤러만 있으면 별도의 콘솔(비디오 게임기)이나 다운로드 없이도 Neo QLED TV와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설치된 제품은 85형 Neo QLED 8K(QN800B) 1대, 55형 Neo QLED 4K(QN85B) 4대, 27형 오디세이 G5(G55A) 10대이다.

▲ 영국 런던 MEC 내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 TV로 게임 즐기는 모습
▲ 영국 런던 MEC 내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 TV로 게임 즐기는 모습

한편 삼성전자와 MS는 2022년 6월 게이밍 허브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Xbox) 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 스마트 TV와 모니터 사용자들은 별도의 기기 연결을 안 해도 삼성 ‘게이밍 허브(Gaming Hub)’를 통해 ‘엑스박스(Xbox) 게임 패스’를 구독, 100여 개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TV 업계에서 ‘엑스박스 앱’을 제공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최초이다. 참고로 게이밍 허브는 2023년 신 모델 기준 삼성 스마트 TV(CU7000 이상), 스마트 모니터 및 스마트 기능이 내장된 게이밍 모니터에서 지원한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로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간편하게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 실행한 게임, 추천 게임, 게임 관련 동영상, 인기작 트레일러 등 관련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제공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게이밍 허브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한국에서는 엑스박스와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서비스가 제공된다. 각 파트너 사의 구독 서비스 별도 가입이 필요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상숙 부사장은 “오프라인 체험존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해외 유저들에게 삼성 게이밍 허브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삼성 TV와 모니터에 도입된 게이밍 허브는 삼성 스크린 경험의 진화를 보여주는 서비스로,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과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이 애용하는 게임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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