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15일, 주말과 광복절 연휴를 계획한 게이머들을 위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게임 몇 가지를 소개한다. 발더스게이트3 때문에 시간이 없는 게이머들은 라이브러리에 든든하게 '추가만' 해두자.

2000년대 초반까지 게임잡지를 보던 올드 게이머들이라면 '커프'를 기억할 것이다.  국산 고전 명작 '킹덤 언더 파이어'가 스팀에 무료로 공개됐다. 당시에는 프로게이머까지 활동했을 정도로 근본 있는 국산 게임이다. 예전의 추억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은 게이머, 당시 국산 RTS는 어땠는지 느껴보고 싶은 게이머에게 추천한다.

턴제 시뮬레이션의 무서운 중독성을 나타내는 게임으로는 '문명'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매니아들은 다른 게임을 말하기도 한다. 바로 '유로파' 시리즈다.

매주 새롭게 바뀌는 에픽게임즈의 무료 게임이 이번 주에는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를 공개했다. 중세와 근대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시리즈로, 실제 존재했던 국가를 통치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타이틀은 '유로파'지만, 다른 국가들도 플레이할 수 있다. 참고로 중독성이 굉장히 높은 게임인 것은 맞지만, 코드에 맞지 않으면 지루하고 어렵기만 한 게임이 될 수도 있다. 과연 중독성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는지 살짝 찍먹만 해보길 추천한다.

때마침 유비소프트의 무료 플레이도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준비한 게임은 유비의 대표 프렌차이즈 '어쌔씬 크리드' 다. 지금까지 살까 말까 고민해 온 게이머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참고로 처음 도전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유비식' 무한 서브 퀘스트 진행이 버거울 수 있다. 유비소프트의 게임이 어떤지 맛보고 싶은 게이머들과 '발할라'를 눈여겨보고 있던 게이머들에게는 돈을 아낄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