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나 영상 콘텐츠 작업은 늘 용량이 부족하다. 드론이나 액션캠에 있는 데이터를 옮기는 것도 일이다. 전문 포토그래퍼나 크리에이터에게 메모리카드의 속도, 용량, 안정성은 모두 중요한 요소다. 이런 걱정을 한 번에 종결할 끝판왕이 등장했다. 

삼성전자가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PRO Ultimate(프로 얼티밋)'을 출시한다.

▲ 삼성저나 메모리카드 신제품 'PRO Ultimate' (사진=삼성전자)
▲ 삼성저나 메모리카드 신제품 'PRO Ultimate' (사진=삼성전자)

'PRO Ultimate' 제품군은 고용량 콘텐츠의 원활한 작업뿐 아니라 반복적인 데이터 읽기, 쓰기, 지우기 작업에도 안정적인 성능과 최대 200MB/s 읽기 속도와 13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1.3GB 크기의 영화 한 편을 PC에서 메모리카드로 11.2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PRO Ultimate' 제품군은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V30을 만족해 4K UHD와 FHD 영상 등의 고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마이크로 SD카드의 경우 A2 등급을 별도 지원해 연속적인 읽기/쓰기와 멀티태스킹 작업도 원활하게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군에 컨트롤러의 'ECC(Error Correction Code) 엔진'을 강화해 신뢰성 또한 높였다. ECC의 한 종류인 LDPC(Low Density Parity Check)를 기존 1KB에서 2KB로 향상해 소비자가 데이터 유실에 대한 걱정 없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PRO Ultimate' 제품군은 방수, 낙하, 마모, 엑스레이, 자기장, 온도 변화 등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SD카드의 경우 최대 1,500g의 충격까지 견딜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라인업에 28나노 컨트롤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37% 향상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잦은 재충전 없이도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 SD카드는 29일부터 출시되며, SD카드는 오는 10월 출시된다. 각 제품의 용량에 따라 카드 리더기 포함 옵션은 모두 선택 구매할 수 있으며, 'PRO Ultimate' 제품군에는 10년 보증 기간이 적용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손한구 상무는 "드론, 액션캠, DSLR 카메라 등 기기에서 생성되는 고해상도 콘텐츠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 크리에이터가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PRO Ultimate'은 신규 컨트롤러와 데이터 보호 기능 등 강화된 속도와 안정성을 통해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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