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피크민블룸, 페리도트같은 귀요미들 대신 진짜 '몬스터'가 온다. 헌터들도 이날을 기다렸다.

나이언틱(Niantic)과 캡콤(Capcom)은 ‘Monster Hunter’를 현실 세계로 가져오고, 모바일 AR로 즐길 수 있는 ‘Monster Hunter Now’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Monster Hunter Now’는 플레이어들이 헌터가 되어 현실 세계에 나타난 강력한 몬스터들을 수렵하는 모험을 떠난다. 스마트폰에서 플레이 가능해 다른 헌터들과 힘을 모아 손쉽게 수렵을 즐길 수 있다.

AR 카메라 기능을 통해 상징적인 몬스터들이 현실 세계에 등장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몬스터들과 상호작용하고, 그들의 행동을 살핀 후 소셜 미디어에 간편하게 게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룹 사냥 기능은 혼자서는 처치하기 어려운 몬스터와 만났을 때 도움을 청할 다른 사람들을 소집하기 쉽게 도와준다. 플레이어가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플레이어 근처에 있는 헌터들과 자동으로 매치시켜 주는 기능이다.

파티 사냥은 특정 친구 그룹과 함께 팀을 꾸려 사냥할 수 있는 기능으로, 친구가 근처에 있지 않더라도 진행할 수 있다. 각 멤버들은 각자 발견한 몬스터를 함께 사냥할 수 있다.

아울러 여타 ‘Monster Hunter’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헌터들이 게임 중 장비와 무기를 미리 설정하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Monster Hunter’ 시리즈 프로듀서 Ryozo Tsujimoto는 "드디어 ‘Monster Hunter Now’를 전 세계의 모든 유저들에게 선보일 날이 왔다. ‘Monster Hunter Now’는 스마트폰에서 탭과 플릭만으로 간단하면서도 깊이 있는 사냥을 즐길 수 있고, 친구들과 실시간 멀티플레이 액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Monster Hunter’ 경험이다. ‘Monster Hunter’를 처음 접하는 분이나 오랜 팬 모두에게 흥미진진한 새로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고 전했다.

Niantic의 CPO(Chief Product Officer)인 Kei Kawai는 “’Monster Hunter Now’는 세계를 탐험하는 Niantic의 철학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며 “모바일에서의 최적의 경험을 고안해 개발된 이 게임은 쉽게 시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지만, 마스터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Monster Hunter 게임 프랜차이즈를 존중하며, 오랫동안 팬 여러분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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