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가 14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게이밍 프로세서 ‘코어 i9-10900K(Core i9-10900K)’를 포함한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10th Gen Intel Core S-series)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는 14일부터 국내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제품 발표를 진행한 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는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게임 개발사와 10년 이상의 협력 그리고 인텔의 기술력을 통해 탄생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게이밍 프로세서”라며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은 게이밍 사용자들과 수준 높은 게임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시장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인텔의 게이밍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석 인텔 코리아 전무가 10세대 코어 S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인텔코리아)
이주석 인텔 코리아 전무가 10세대 코어 S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인텔코리아)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인텔의 터보 부스트 맥스(Turbo Boost Max) 3.0 기술과 최신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Thermal Velocity Boost) 기술을 통해 2020년 기준 세계 최고인 5.3㎓의 작동속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최대 10코어, 20쓰레드를 비롯해 DDR4-2933 메모리 속도를 통해 궁극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이러한 빠른 작동속도를 바탕으로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데 특화됐다. 인기 온라인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기준으로 이전 세대 제품보다 최대 10%, 3년 전 PC와 비교해서는 최대 63% 높은 초당 프레임(FPS)을 제공한다.

또 같은 게임에서 게임 중 스트리밍 또는 녹화를 동시에 진행해도 최대 초당 187프레임의 게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전세대 프로세서와 비교해 영상 편집도 최고 12% 빨라졌다.

특히 프로세서의 능력을 최대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오버클러킹 기능이 대거 업데이트됐다.

새로운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테크놀로지 3.0(Intel Turbo Boost Max Technology 3.0)은 성능 향상을 위해 가장 빠른 코어를 식별해 활용한다. 특정 워크로드에 가장 적합한 코어를 활용하는 것이다. 해당 기능은 별도의 작업 없이 매끄럽게 이뤄진다.

이전 9세대 제품과 비교해 코어 수도 늘었다. 코어 i9 시리즈 기준 2개 더 늘어난 최대 10코어 20스레드 구성을 제공한다.

또 모든 코어 시리즈 프로세서가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한다. 이제 코어 i7 시리즈는 8코어 16스레드, i5 시리즈는 6코어 12스레드 구성을 제공한다. 공식 메모리 지원 속도도 최대 DDR4-2933㎒로 향상되어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향상됐다.

인텔 10세대 코어 S시리즈 프로세서의 성능 비교 (사진=인텔코리아)
인텔 10세대 코어 S시리즈 프로세서의 성능 비교 (사진=인텔코리아)

그 외에도 CPU 자체 네트워크 연결성 기능도 향상됐다. 인텔 이더넷 커넥션 I225는 기존 기가 인터넷의 최대 2배 이상 네트워크 속도를 지원한다.

인텔 와이파이 6 AX201은 약 3배 향상된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 무선으로도 매끄럽고 안정적인 온라인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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