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핑크 키보드가 온다

흔히 핑크를 남자의 색상이라 합니다. 장난삼아 등장한 말인데, 덕분에 남자가 핑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 됐습니다. 핑크를 사랑하는 남자들이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특히 PC 주변기기는 핑크 제품군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핑크 키보드, 핑크 마우스, 핑크 케이스, 핑크 파워 등 마음만 먹으면 순식간에 핑크색 PC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핑크는 채도 변화에 민감하기에 모아놓고 보면 색감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제조사들도 무난하면서도 상품성이 높은 핑크 색상으로 결정하기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핑크 주변기기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역시 키보드입니다. 특히 기계식 키보드의 하우징에 핑크색이 적용될 경우, 대부분 해당 제조사의 하이엔드, 프리미엄 제품군이라 볼 수 있습니다.

레이저도 이에 맞춰 핑크색 키보드를 선보였습니다. 자사의 게이밍 키보드 ‘블랙위도우 V3’에 ‘쿼츠 핑크’ 색상을 추가했습니다. 레이저 크로마 RGB가 적용돼 화려하며, 스위치는 레이저 녹축입니다. 미화 139.99달러로 측정됐습니다. 새롭게 등장할 핑크 키보드가 상당히 기대되네요.

 

일본, '도쿄올림픽' 취소 여부 두고 설왕설래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도쿄올림픽' 개최를 두고 일본 내에서 설왕설래하는 모습입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익명을 요구한 일본 자민당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일본 정부는 올해도 아닌 2024년도 아닌 2032년 도쿄올림픽 유치에 집중하기로 의견이 모아졌으며, 결론적으로 이번 올림픽은 취소하는 쪽으로 기울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중의원 본회의에서 공산당 시이 가즈오 위원장 또한 "이번 올림픽은 취소하고 코로나19 수습에 집중해야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스가 총리는 "감염증 대책을 제대로 실시함에 따라 백신 전제 (조건) 없이도 안전·안심할 수 있는 대회 개최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반드시 올림픽 개최 실현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올림픽이 가장 뜨거운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건 맞습니다만, 생명이 잃을 각오까지 하며 출전해야하는 축제일까요? 그렇게 불안하게 진행된다면 세계 어느 누구도 올림픽을 마음 편히 즐기지 못 할 것 같네요.

 

살고 싶다면 따라와! 아놀드 슈워제네거 코로나19 백신 접종

미국 할리우드 원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모습을 SNS에 공유하였습니다.

페이스북에 공유된 영상 속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차량 조수석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자신의 차례가 되자 오른팔 소매를 걷어 올리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아놀드 슈워제네거 (사진: 아놀드 슈워제네거 페이스북 캡처)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아놀드 슈워제네거 (사진: 아놀드 슈워제네거 페이스북 캡처)

KTLA5에 의하면 LA 카운티는 1월 20일부터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만 73세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1월 21일(현지 시간) LA 다저 스타디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것이죠.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백신 접종이 끝난 다음 “오늘은 좋은 날이다” “줄서서 기다리면서 이렇게 행복한 적은 없었다” “자격이 된다면 백신을 맞는 데 동참하자” “살고 싶다면 나를 따라와라!” (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라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마지막 말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자신의 최고 인기작인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에서 ‘터미네이터 T-800’으로 출연했을 때 '사라 코너'를 구하러 갔을 때 했던 대사입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팬들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겠군요.

하여튼 나이가 들어서 그도 흰머리와 주름이 많이 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저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의연한 모습을 보인 점은 인상적입니다. 부디 코로나19 백신이 제대로 효과를 내서 침체된 이 세상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면 기쁘겠네요.

 

'대형 콧구멍' BMW 신형 4시리즈 쿠페·컨버터블 사전계약 실시

BMW 팬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던 '대형 수직 키드니 그릴'이 적용된 신형 4시리즈가 드디어 국내에서도 공식 출시됩니다.

BMW코리아는 뉴 4시리즈 쿠페 모델과 뉴 4시리즈 컨버터블 모델의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뉴 4시리즈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탄생한 BMW 4시리즈의 2세대 풀 체인지 모델입니다. BMW의 쿠페 라인업인 짝수 시리즈 중 가장 아름다운 비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4시리즈인데요.

이번 뉴 4시리즈는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어 3시리즈 세단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선보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BMW의 전설적인 쿠페 모델들의 헤리티지를 계승했다는 대형 수직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었는데요. 음···. 발표 이후 꽤 오랬동안 보아 왔음에도 아직까지 적응이 어렵네요.

여튼, 뉴 4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길고 넓어진 차체와 짧은 오버행이 조화를 이뤄 한층 스포티한 모습입니다. 쿠페 특유의 낮은 무게 중심 및 무게 배분, 그리고 늘어난 차폭(윤거)으로 한층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국내 라인업은 쿠페 모델인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가 2월에 먼저 출시되며, 이후 3월에는 '뉴 M440i xDrive 쿠페'와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뉴 M440i xDrive 컨버터블'과 그란쿠페 모델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3시리즈 세단과 마찬가지로 430i 모델은 출시가 안되는 것 같네요. 물론, 이를 대신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430e가 선보일 수도 있겠고요.

뉴 4시리즈 쿠페와 및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사전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BMW 전시장 또는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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