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착한 회사원이 한강 고수부지에서 작업을 하다 실수로 노트북을 강에 빠트려 슬피 울었다. 이를 가엾게 여긴 산신령이 한강에서 나와 회사원에게 하얀 노트북을 보여준다. “이것이 네가 떨어트린 노트북이냐?” “아닙니다. 이건 2021 그램14에요.”

다시 물속으로 들어간 산신령은 하얗고 크고 금색 로고가 박힌 노트북을 들고나왔다. “그렇다면 이 금색 로고의 노트북이냐” “아닙니다. 이건 2020 그램17 골드라벨 에디션이에요” 한 번 더 물속으로 들어간 산신령은 하얗고 적당한 크기의 노트북을 들고나왔다. “그렇다면 이 적당한 노트북이냐?” “맞습니다! 할부 첫 달 요금도 아직 다 못 낸 2021 그램16이 제 노트북입니다!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자 산신령이 다른 박스를 들고나왔다. “어차피 이것들은 다 침수되서 못 쓴다. 내 너의 정직함을 높게 사 새 노트북을 주마” 노트북을 받아든 회사원은 깜짝 놀랐다 “앗! 2021 그램17인데, 새카맣네요!”

산신령은 웃으며 말했다.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가 들어간 그램 17이다. 내 착한 너를 위해 흑그램을 준비했다. SSD는 256GB면 괜찮지? 그리고 할부는 무이자 22개월로 긁어주마” 감동해 눈물을 흘리던 회사원은 조금 이상한 걸 깨달았지만, 흑그램의 아름다움에 취해 생각하기를 그만뒀다고 한다.

 

 

대체제가 없다

가성비로 노트북을 평가한다면,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하드웨어 성능이다. 현시점에서 인텔 계열 노트북은 11세대 코어 i5-1135G7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군이 기준이며, 해당 제품군은 60만 원대부터 구입할 수 있다. 그런 기준으로 LG전자 그램(이하 그램)을 평가한다면 어떨까? 60만 원대 노트북과 사양이 같으니, 얼핏 보기에는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램을 그런 기준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 그램과 비슷한 성능을 지닌 제품군은 많지만, 그 어떤 제품군도 그램의 기동성을 따라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60만 원대 제품군은 14인치에 1.59kg이다. 그런데 그램은 어떨까? 2021 그램17은 17인치에 1.35kg이다. 14인치 1.59kg vs 17인치 1.35kg? 비교하기도 민망하다.

거기에 1kg 초반이라면 상시 휴대할 수 있는 정도인데, 거기에 17인치 노트북? 거기에 노트북의 성능을 나누는 두 번째 기준인 디스플레이 품질마저 최상급이다. 사실상 대체재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그램은 어떤 제품군을 선택하더라도 몸값을 해낸다. 특히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화면 제품군일 경우 그램의 장점이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런 그램은 스노우 화이트가 기본 제품군이다. 색상을 굉장히 잘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눈부신 순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아무리 예쁜 색상이라도 남들과 같다면 식상해질 수 있다. 좀 더 특별한 그램을 원한다면 검은색은 어떨까? 검은색은 강해 보이면서도 고급스럽다. 원래 창작물에서도 주인공이 흑화하면 강해지는 법이다. 그렇게 강렬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LG전자 2021 그램17 17ZD90P-GX5BK을 소개한다.

 

2021 그램17 17ZD90P-GX5BK는 11세대 인텔 코어 i5-1135G7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4코어 8스레드, 2.4~4.2GHz, 8MB L3 캐시를 갖췄다. 거기에 내장 그래픽으로 인텔 Iris Xe Graphics를 지원한다. 이전까지의 인텔 내장 그래픽에 대한 불신을 단번에 날려 버리는 고성능을 갖췄다. 게임도 잘 구동할 정도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80Wh며 당연히 PD충전을 지원한다. 무게는 1.35kg에 두께는 17.8mm에 불과하다.

▲ 중앙에 2021 그램17 17ZD90P-GX5BK가 꽂혀 있다.
▲ 중앙에 2021 그램17 17ZD90P-GX5BK가 꽂혀 있다.

 

CPU : 11세대 인텔 코어 i5-1135G7(2.4~4.2GHz 8MB 캐시메모리)

그래픽 : 인텔 Iris Xe Graphics

디스플레이 : 43.1cm WQXGA(2560x1600) IPS LED 디스플레이

메모리 : LPDDR4x 4266MHz 8GB(온보드)

오디오&사운드 : 스마트 앰프 적용 시 최대 5W x2, DTS:X Ultra 사운드 적용

웹캠 : HD 웹캠

저장장치 : 256GB(M.2 NVMe) + 확장슬롯 1

입력장치 : 백라이트 키보드 풀사이즈 100키(4열 숫자 전용키 포함)

배터리 : 리튬이온 80Wh

크기 : 381x265x17.8mm

무게 : 1.35kg

네트워크 : Intel Wi-Fi 6 AX201(Wi-Fi 6, 2x2, BT 콤보), 블루투스

포트 : 헤드폰 출력, USB 3.1 x2, HDMI, USB 4 Type-C(x2, USB PD, 썬더볼트4)

PC카드슬롯 : UFS(Micro SD 겸용)

색상 : 옵시디안 블랙

 

 

아름다운 흑요석 그램 등장

화산 분출로 만들어지는 화산 유리가 흑요석이다. 반짝이는 검은 색상이 특징이며 준보석으로도 취급된다. 예를 들어 바둑알 중 흑돌의 경우 고급 제품군이 흑요석으로 제작되며, 이외에도 고급 공예품 등에 활용된다. 2021 그램17 17ZD90P-GX5BK가 그런 흑요석 색상으로 제작됐다. 정식 명칭은 옵시디언 블랙이다. 첫인상은 흑요석 색상답게 고급스럽다는 느낌이다. 사무실에서 해당 제품을 본 직원들이 대부분 흰색 그램보다 더 색상이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상판은 무광이며 지문은 묻긴 하지만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다. 잘 닦인다. 유광으로 번쩍이면 보기야 좋겠지만, 사실 잡을 때마다 지문이 덕지덕지 남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런 점에서 볼 때는 선택을 잘했다고 볼 수 있다.

 

사이즈는 381x265x17.8mm다. cm로 환산하면 35.1x26.5x1.78cm다. 크기만 놓고 보면 15형 노트북(LG전자 울트라PC 15U490)과 비슷하다. 그런데도 화면을 열면 17형 노트북이다. 퍼팩트 히든 힌지와 4면 슬림 베젤로 노트북 사이즈를 크게 줄여 큰 화면을 작은 크기에 담아냈다.

두께도 1.78cm로 얇은 편이지만 딱히 포트를 생략한 건 없다. 덕분에 사용 시 불편한 점은 딱히 없다. 연결 포트는 어떨까? 헤드폰 출력, USB 3.1 x2, HDMI, USB 4 Type-C(x2, USB PD, 썬더볼트4)를 지원한다.

 

무게는 1.35kg이다. 17형 노트북 중 1kg대는 극히 드물며, 그마저도 1kg 초반은 실질적으로는 그램 17뿐이다. 그렇기에 최근 기자는 그램 17을 백팩에 휴대한 뒤 수서역과 문래역을 왕복한다. 출퇴근 시마다 휴대하는데도 그다지 무겁지는 않았다.

거기에 작업용으로 화면을 펼쳤을 때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사실 이 무게에 이 정도의 크기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장난삼아 핫식스 음료수 캔에 올려봤는데 무게가 가벼워 나름대로 안정적으로 버텨줬다.

▲ 확실히 체감될 정도로 가볍다.
▲ 확실히 체감될 정도로 가볍다.

 

어댑터도 65W 제품군으로 작아 함께 휴대하기 편하다. 추가로 썬더볼트4 포트를 탑재한 만큼 USB PD 충전도 당연히 지원되기에 100W USB PD 충전기와 연결해 사용해 봤는데, 어댑터를 연결한 것과 별반 차이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무서워서 테스트를 해 보지는 못했는데, 제품 정보에는 내구성도 뛰어나다고 언급된다. 미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한다. 충격, 저압, 진동, 저온, 고온, 먼지, 염무 분수 등의 테스트를 거쳤다.

 

 

WQXGA DCI-P3 디스플레이 탑재

2021 그램17 17ZD90P-GX5BK는 16:10 화면비를 갖췄다. 17인치지만 기존 16:9 화면비의 17.3인치 노트북과는 다르다. 세로로 더 넓은 작업공간을 제공한다. 세로 영역이 넓기에 16:9 화면 감상 시 레터박스가 생길 수 있는데, 사실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17인치의 크기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대표적으로는 엑셀 작업을 할 때 길쭉한 세로 영역 때문에 더 많이 보인다.

▲ 16:9 해상도로 설정했을 때는 남는 영역이 많다.
▲ 16:9 해상도로 설정했을 때는 남는 영역이 많다.
▲ 16:10 해상도. 빈 부분 없이 꽉 차 보인다.
▲ 16:10 해상도. 빈 부분 없이 꽉 차 보인다.
▲ 엑셀 작업을 할 때 세로 영역이 넓어져 보기 좋다.
▲ 엑셀 작업을 할 때 세로 영역이 넓어져 보기 좋다.

 

거기에 해상도는 WQXGA다. 2560x1600이다. 기존 표준 해상도인 FHD(1920x1080) 제품군은 작업 공간이 부족할 수 있는데, 2560x1600의 2021 그램17 17ZD90P-GX5BK는 작업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거기에 영상 및 사진은 더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선명도가 높으니 화면을 보는 게 즐겁다.

추가로 색재현율도 높다. 하드웨어 성능이 뛰어난 저가형 노트북은 보통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원가를 절감한다. 시야각이 낮거나, 혹은 시야각이 높아도 색재현율이 한참 낮아 물 빠진 색감을 강제로 감상해야 한다.

2021 그램17 17ZD90P-GX5BK는 그럴 걱정이 없다. sRGB도 아닌 DCI-P3 기준으로 최대 99%의 색재현율을 지원한다. 이는 디지털 영상 표준 색영역이다. 이에 OLED 패널의 갤럭시 S21 울트라와 2021 그램17 17ZD90P-GX5BK의 DCI-P3 패널을 비교해 봤다. OLED 못지않을 정도로 색감이 뛰어났다. 또한, 상하좌우 어디서나 잘 보인다.

 

 

대용량 배터리와 쫀득한 풀배열 키보드

2021 그램17 17ZD90P-GX5BK는 17형 노트북에 무게는 1.35kg이다. 크기를 키우고 무게를 줄였음에도 80Wh 배터리가 탑재됐다. 대용량 배터리다. 거기에 초경량 노트북이기에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전력 관리가 대단히 뛰어나다.

배터리를 절전 모드로 설정하면 야외에서도 하루종일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절약 모드로 설정 시 남은 시간은 무려 16시간 5분으로 표기됐다. 거기에 PD 충전도 지원하고 어댑터 크기도 적은 편이니 사실상 밖에서 배터리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 배터리 걱정은 필요 없다.
▲ 배터리 걱정은 필요 없다.

 

키보드는 어떨까? 가끔 덩치가 큰 노트북에 풀배열 방식이 아닌 키보드가 탑재될 때가 있다. 우측 숫자키가 없으면 엑셀 등 숫자를 빠르게 입력해야 하는 작업을 할 때 조금 섭섭할 수 있다. 그런데 2021 그램17 17ZD90P-GX5BK는 풀배열 방식으로 숫자키가 탑재됐다. 덕분에 엑셀 작업 시 따로 키보드를 연결할 필요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풀배열이라 생산성 작업 시 편하다.
▲ 풀배열이라 생산성 작업 시 편하다.

 

키보드 키감은 어떨까? 키 스트로크가 1.65mm로 기존 1.5mm보다 더 깊어져 누르는 맛이 좋다.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키 간 사이가 넓어 오타가 잘 나지 않는다. 오랫동안 타건해도 편했다. 키 위치도 표준 배열이라 사용 시 당황할 일이 적고, 전원 버튼은 쉽게 눌리지 않게 되어 있어 과제 암살의 위협도 없다. 참고로 터치패드도 커졌다. 그램 17 17Z90N보다 17% 넓어졌다. 사용할 때 편하다.

▲ 터치패드가 크다.
▲ 터치패드가 크다.

 

오디오는 DTS:X 울트라를 적용할 수 있다.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사운드가 들린다.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을 재생해 봤다. 음악 모드로 설정 시에는 음 분리가 조금 더 자연스럽다. 영화 모드로 설정 시에는 드럼 소리가 앞으로 튀어나온 것처럼 들린다. 저음이 강화됐기에 영화 트레일러 등을 감상할 때 효과음 등이 더 실감 나게 들렸다.

추가로 저장장치는 NVMe SSD 256GB가 탑재됐다.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속도를 확인해 보니 잘 나온다. 그렇기에 체감 속도도 뛰어나다. 와이파이는 당연히 와이파이 6이다.

▲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성능은 어떨까

이제 성능을 확인해 보자. 앞서 언급한 대로 2021 그램17 17ZD90P-GX5BK는 11세대 인텔 코어 i5-1135G7(4코어 8스레드, 2.4~4.2GHz)와 LPDDR4 8GB 4266MHz 메모리를 탑재했다.

▲ 인텔 코어 i5-1135G7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4코어 8스레드에 최대 배수는 42배, L3 캐시는 8MB로 확인된다. 최대 TDP는 28W다.
▲ 인텔 코어 i5-1135G7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4코어 8스레드에 최대 배수는 42배, L3 캐시는 8MB로 확인된다. 최대 TDP는 28W다.
▲ 내장 그래픽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스인데 상당히 성능이 뛰어나다.
▲ 내장 그래픽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스인데 상당히 성능이 뛰어나다.
▲ 4266MHz의 LPDDR4x 8GB 메모리가 장착됐다.
▲ 4266MHz의 LPDDR4x 8GB 메모리가 장착됐다.

 

테스트 시에는 LG 컨트롤 센터에서 냉각 모드 ‘고성능’으로 설정 후 실행했다.

▲ 냉각 모드는 고성능으로 설정 후 테스트가 진행된다.
▲ 냉각 모드는 고성능으로 설정 후 테스트가 진행된다.

 

 

소음 및 온도

렌더링 프로그램 구동 시 CPU에 풀로드가 걸린다. 이때 올코어 클럭은 2.8GHz로 유지된다. 싱글 코어 렌더링 시에는 4.2GHz로 확인된다. 오버워치 구동 후 온도를 측정해 봤는데, 크게 높진 않았다. 통풍구 부분은 51.4도로 측정되고, 키보드에는 거의 발열이 올라오지 않는다. 설계가 잘 됐다. 소음은 평균 42.1dB로 풀로드 시에도 조용하다.

▲ CPU 풀로드 시 올코어 2.8GHz로 유지된다.
▲ CPU 풀로드 시 올코어 2.8GHz로 유지된다.
▲ 싱글코어에 풀로드를 걸었을 때는 4.2GHz로 확인된다.
▲ 싱글코어에 풀로드를 걸었을 때는 4.2GHz로 확인된다.
▲ 키보드 부분은 별로 뜨겁지 않다.
▲ 키보드 부분은 별로 뜨겁지 않다.
▲ 소음은 평균 42.1dB로 조용한 도서관 수준이다.
▲ 소음은 평균 42.1dB로 조용한 도서관 수준이다.

 

 

CPU-Z 벤치마크

▲ 타이거레이크인 만큼 싱글 스레드 점수가 매우 높다. 멀티 스레드 점수는 코어 i7-7700K 정도다. 참고로 코어 i7-7700K는 한때 최강의 4코어 CPU로 게이밍에서 아주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 타이거레이크인 만큼 싱글 스레드 점수가 매우 높다. 멀티 스레드 점수는 코어 i7-7700K 정도다. 참고로 코어 i7-7700K는 한때 최강의 4코어 CPU로 게이밍에서 아주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3DMARK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테스트. 그래픽 스코어는 4,522점으로 확인된다. 전작 아이스레이크 코어 i5-1035G7의 그래픽 스코어는 최대로 끌어냈을 때 대략 2,000점 중후반에서 3,000점 정도다. 즉 그래픽 스코어가 대략 1,500점가량으로 크게 향상됐다.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테스트. 그래픽 스코어는 4,522점으로 확인된다. 전작 아이스레이크 코어 i5-1035G7의 그래픽 스코어는 최대로 끌어냈을 때 대략 2,000점 중후반에서 3,000점 정도다. 즉 그래픽 스코어가 대략 1,500점가량으로 크게 향상됐다.
▲ 3DMARK 타임 스파이 테스트. 그래픽 스코어는 1,327점이다. 참고로 전작 아이스레이크 코어 i5-1035G7이 500점가량 나온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3DMARK 타임 스파이 테스트. 그래픽 스코어는 1,327점이다. 참고로 전작 아이스레이크 코어 i5-1035G7이 500점가량 나온다. 두 배 이상 늘었다.

 

 

PCMARK10

▲ 스프레드 시트나 문서 읽기, 저장, 사진 붙여넣기, 앱 실행속도 등이 굉장히 뛰어나다.
▲ 스프레드 시트나 문서 읽기, 저장, 사진 붙여넣기, 앱 실행속도 등이 굉장히 뛰어나다.

 

 

게임

▲ 파이널 판타지 13 섀도 브링거스 벤치마크. 1920x1080 전체화면 하이 랩톱 설정이다. 결과는 높음으로 측정됐다. 내장 그래픽 성능이 좋지 못한 제품군은 스탠다드 랩톱 설정에서도 그저 그런 결과로 표기되는데, 아이리스 Xe 그래픽스의 성능이 뛰어난 덕분에 하이 랩톱 설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 정도면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난히 즐길 수 있다.
▲ 파이널 판타지 13 섀도 브링거스 벤치마크. 1920x1080 전체화면 하이 랩톱 설정이다. 결과는 높음으로 측정됐다. 내장 그래픽 성능이 좋지 못한 제품군은 스탠다드 랩톱 설정에서도 그저 그런 결과로 표기되는데, 아이리스 Xe 그래픽스의 성능이 뛰어난 덕분에 하이 랩톱 설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 정도면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난히 즐길 수 있다.
▲ 내친 김에 오버워치도 구동해 봤다. 낮음 옵션에 렌더링 100%며 1600x900, 1920x1080 두 가지 해상도로 나눠 측정했다.
▲ 내친 김에 오버워치도 구동해 봤다. 낮음 옵션에 렌더링 100%며 1600x900, 1920x1080 두 가지 해상도로 나눠 측정했다.

 

 

사상 최고의 기동성과 우수한 내장그래픽을 지닌 흑그램

초경량 노트북은 사무 작업은 좋지만 보통 게임은 포기하는 것이 정석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2021 그램17 17ZD90P-GX5BK는 나름대로 게임 성능이 뛰어나다. 코어 i5-1135G7의 우수한 내장그래픽 성능과 더불어 LPDDR4X 메모리가 갖춰져 나름대로 게임에서 프레임을 높게 유지한다. 온라인 게임 정도는 가볍게 구동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물론이고 옵션 타협에 따라 FPS 게임도 그럭저럭 구동할 수 있다.

거기에 DCI-P3 99%의 광시야각 IPS 패널 덕분에 색감이 굉장히 뛰어났다. 추가로 PD 충전이 지원되고, 기존 배터리도 용량이 크므로 야외에서 운용하기에도 편했다. 키보드는 조금 깊게 눌려 타건감이 좋고 오타가 잘 안 났다.

즉 작업용으로는 최고의 성능이며, 무게도 1kg 초반으로 매우 가볍다. 거기에 게임도 잘 된다. 초경량 노트북 중에서는 딱히 대체재가 없을 정도로 아주 뛰어난 제품이라 볼 수 있다. 추가로 메모리가 넉넉한 모델을 선택할 계획이라면 17ZD90P-GX5LK에 주목하자. 16GB 메모리를 탑재해 게임이나 작업 시 좀 더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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