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C San Diego)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슈퍼컴퓨터 센터(San Diego Supercomputer Center, 이하 SDSC)의 보이저(Voyager) 슈퍼컴퓨터에 인텔 하바나 인공지능 추론 가속기를 도입하였다.

해당 인공지능 추론 가속기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Intel Xeon Scalable processor)와 함께 장착되었고 인공지능 컴퓨팅 성능 및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2021년 가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이저는 미 국립 과학 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no, 이하 NSF)의 리소스 포트폴리오 최초로 다양한 이공계 영역에 걸쳐 인공지능 연구 진전에 사용될 예정이다.

▲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아미타바 마줌다르(Amitava Majumdar) SDSC 데이터 활용 사이언티픽 컴퓨팅 부서 책임자 겸 보이저 프로젝트 대표 연구원은 “하바나 가속기는 딥 러닝 운영과 인공지능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갖추었으며, 향후 보이저가 진행할 인공지능 연구를 보다 폭넓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하바나, 인텔 및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례 없이 효율적인 계층 컴퓨팅 기능을 보이저 프로그램에 도입하고, 연구원들이 현재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 중심 시스템 중 가장 우수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보이저 슈퍼컴퓨터는 하바나의 고유한 상호연결 기술을 활용해 학습용 가우디 프로세서(Gaudi processor) 336개와 인공지능 추론용 하바나 고야 프로세서(Habana Goya processor) 16개로 인공지능 역량을 효율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학습용 가우디 프로세서는 대형 슈퍼컴퓨터 학습 시스템 확장을 위해 설계됐고 AI 프로세서로 RoCE RDMA v2의 100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10개를 칩에 통합해 유연하게 용량을 확장하고, 쓰루풋 병목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 인텔 하바나 상호연결 기술 이용하는 가우디 프로세서 (사진: 인텔 하바나 랩스)
▲ 인텔 하바나 상호연결 기술 이용하는 가우디 프로세서 (사진: 인텔 하바나 랩스)

보이저 가동 후 첫 3년 동안은 테스트베드 단계이며 SDSC는 이 기간 동안 천문학, 기후과학, 화학, 입자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별된 연구 팀과 협력해 보이저의 독특한 기능을 활용한 인공지능에 대한 경험 및 인사이트를 확보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 단계에서 개발된 문서는 확장된 사용자 기반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보이저는 다음과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 가우디 HL-205 카드 8개와 쌍으로 구성된 인텔 듀얼 소켓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탑재된 슈퍼마이크로 X12 가우디 인공지능 학습 시스템

• 인공지능 추론을 위한 하바나 고야 HL-100 PCIe 카드 8개와 쌍으로 구성된 듀얼 소켓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장착된 슈퍼마이크로 슈퍼서버(Supermicro SuperServer) 4029GP-T

트리시 댐크로거(Trish Damkroger) 인텔 고성능 컴퓨팅 그룹 총괄 및 부사장은 “보이저가 요구하는 성능과 효율 수준은 정확히 인텔 아키텍처가 설계된 목적과 일치한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하바나 AI 가속기는 보이저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연구를 위해 필요한 HPC 및 AI 기능 확보를 보장할 것이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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