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Capcom)의 공포 게임 ‘바이오하자드’(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또 다른 실사영화 ‘레지던트 이블: 웰컴 투 라쿤 시티’(Resident Evil: Welcome to Raccoon City, 이하 웰컴 투 라쿤 시티)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웰컴 투 라쿤 시티는 총 6편으로 완결된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이다. 기존 작품들과 달리 원작 게임의 등장인물과 갖가지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바이오하자드 1’의 무대인 양옥집과 좀비, ‘바이오하자드 2’의 주인공인 레온과 클레어, 흉측하게 생긴 생체병기 등 원작 게임을 즐겨본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여길 부분이 많다.

기존 영화인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고유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원작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원작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샀는데 웰컴 투 라쿤 시티는 일단 예고편에서 원작의 모습을 담아낸 노력이 보이므로 바이오하자드 팬의 관심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웰컴 투 라쿤 시티는 올해 11월 24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개봉 예정이며 국내 개봉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