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의 새로운 시장으로 당선된 에릭 아담스(Eric Adams)가 암호화폐(가상화폐)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7일(현지 시간) CNN의 인터뷰에서 에릭 아담스는 “내가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할 때 거리의 젋은이들은 멈춰 서서 그게 무엇이냐고 묻는다” “비트코인을 설명하는 것은 전문가에게도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 암호화폐 활성화에 적극적인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 당선인(우측 인물, 사진: CNN)
▲ 암호화폐 활성화에 적극적인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 당선인(우측 인물, 사진: CNN)

그는 내년 1월 뉴욕 시장으로 공식 취임하면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고 학교에서는 암호화폐 및 관련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시장이 되고 나면 처음 3개월 동안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하여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스스로에게도 적용할 의지를 보였다.

한편 현재 미국 내에서 암호화폐에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도시는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이다. 마이애미 시장인 프란시스 수아레즈(Francis Suarez)도 두 번째 임기 첫 번째 급여는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했으며 시에서 자체 발행한 ‘마이애미코인’(MiamiCoin, MIA)도 존재한다.

에릭 아담스의 현재 행보는 미국 최대 도시이자 선구적 지위에 있는 뉴욕이 최신 기술인 암호화폐 분야에서도 앞서 나가야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가 뉴욕 시장에 취임하고 나면 뉴욕시도 직접 암호화폐를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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