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 벤츠 전기차, 고속 충전 불가?

메르세데스 벤츠가 야심차게 준비한 전기차 라인업 EQ, 그 중에서도 가장 상위인 S 모델이 국내 출시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가격이 1.8억 원이나 하는 EQS가 국내 고속 충전 규격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 인도 받은 차주들은 현재 ‘7kW’ 완속 충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사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국내 공용시설에서 운용하고 있는 개방형 급속 충전기는 50/100/200kW급 입니다. EQS 역시 급속 충전 200kW를 지원하지만 국내 규격과 호환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EQS는 107.8kWh의 배터리를 갖추고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최대 478km를 주행할 수 있지만 현재 충전 속도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느릴 것 같습니다. 벤츠코리아는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 '5천만 원'선 회복

디지털 자산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이 1월 24일 5천만 원 선이 무너지며, 한동안 회복이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힘들게 5천만원 선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4천만 원선에서 다시 회복한 것은 2주만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1코인 당 약 5,1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회복세는 미국 나스닥의 회복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미국의 긴축 예고로 지난 달 24일 4천만 원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나스닥의 주간 기준 상승세에 따른 영향입니다. 나스닥은 2월 4일 1.58% 상승해 전주 대비 2.4%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가상화폐는 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픽카드의 가격 역시 죽지 않겠네요.

 

자가진단키트, 편의점 품절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무섭긴 무섭습니다. 이런 여파로 자가진단키트의 판매도 크게 늘어 이제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지만, 판매량이 급증해 수요가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인 듯 합니다. 편의점 CU는 2월 7일 자가진단키트의 발주가 막혔다고 합니다.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2월 대비 물량을 3배 확보했지만 더 이상 공급할 물량이 없다고 합니다. CU뿐 아니라 이마트24, GS25 역시 자가진단키트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합니다. 편의점마다 자가진단키트 판매량이 1,000% 이상씩 증가했다는 소식입니다.

 

서민의 친구 ‘소주’ 가격 인상 조짐, 너마저…

물가 상승이 가속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커피 가격이 오르더니 생필품 가격도 오르고, 이제는 가장 많이 소비되는 주류인 ‘소주’마저 가격이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맥주의 가격은 지난 1월 모두 인상되었습니다.

국내 주류 제조사에 주정을 공급하는 대한주정판매가 10년만에 주정 가격을 평균 7.8% 인상했습니다. 이에 더해 소주의 병뚜껑 제조 업체들도 16%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제조사는 가격 인상을 하지 않고는 버티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국내 1위인 하이트진로가 언제 인상 발표를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청년 대상 1인 가구 중개보수 지원

송파구가 청년 1인 가구가 집을 구할 때 전·월세 중개수수료를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적용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 1인 가구입니다. 대상자가 1억 원 이하의 전·월세 임대차 계약을 진행하면 중개수수료의 20%~100%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번 중개수수료 감면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송파구지회의 협력을 통해 관내 중개사무소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집니다. 송파구 1인 청년 가구이 수는 2019년 기준 3만 3,561명으로 관내 1인 가구 중 48%에 해당합니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은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더 합리적으로 집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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