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PROJEKT RED(이하 CDPR)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위쳐’(The Witcher) 시리즈 차기작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더 위쳐 시리즈는 CDPR의 대표작이며 그 중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The Witcher 3: Wild Hunt, 이하 ‘더 위쳐 3’)는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오픈 월드 RPG로 유명하다.
또한 CDPR은 에픽게임즈(Epic Games)와 전략적 제휴를 실시하고 11년 가까이 사용하던 자사의 ‘레드엔진’(REDengine) 대신 ‘언리얼 엔진 5’(Unreal Engine 5)로 더 위쳐 시리즈 차기작을 개발한다. 언리얼 엔진 5는 이미 수많은 대작 게임에 적용되면서 화질과 범용성 면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게임 엔진이다.
한편 CDPR은 더 위쳐 3 이후 선보인 게임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이 본래 약속했던 것보다 미비한 콘텐츠를 제공한 점과 각종 버그가 난무했던 점 때문에 그 동안 쌓았던 명성을 크게 잃었다. 다시 더 위쳐 시리즈 개발에 임하는 것은 재기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더 위쳐 시리즈 차기작은 아직 개발 기간과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향후 CDPR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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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호 기자
bsh2503@manz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