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Cygames(이하 사이게임즈)는 혈중 단백질 AIM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사단법인 AIM 의학 연구소(이하 IAM, 소장 미야자키 토오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AIM은 동물의 혈중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몸 속에 쌓이는 쓰레기를 청소해 뇌경색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고령의 고양이에게 발생하는 신장병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제대로 기능하는 AIM을 투여하면 신장병의 진행을 멈추고, 젊은 고양이에게 투여하면 신장병 발병을 억제할 수 있어 고양이의 수명이 평균 2배로 최장 30년간 살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AIM 고양이 약을 개발하고 있던 미야자키 토오루의 연구 그룹은 자금난에 의해 연구가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사이게임즈는 이 연구를 돕고 고양이 약이 실용화되기 위해 지속적인 기부로 지원하기로 했다. 사이게임즈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지속해서 기부할 예정이다.

미야자키 토오루는 “의료나 제약과는 다른 분야의 기업이 우리의 연구를 응원해 주는 것은 큰 격려가 된다”며 “이번 기부금은 AIM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이게임즈의 전무이사 키무라 유이토는 “일본에는 지금 1000만마리 가까이의 고양이가 길들여지고 있으며 많은 주인들에게 있어서 고양이는 매일 풍부함을 가져오고, 기쁨을 주는 둘도 없는 파트너다”라며 “파트너의 치료에 우리의 기부가 도움이 되어 많은 생명을 구하는 것에 연결될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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