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을 가지고 도·개·걸·윷·모를 통해 온 가족이 놀았던 추억 다들 가지고 계시죠? 문화재청이 26일 윷놀이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한다고 예고했다.

▲ 사진 = 문화재청
▲ 사진 = 문화재청

윷을 직접 사용한 용어가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윷을 ‘저포’와 동일한 것으로 보기도 하고 혼용해서 사용했던 백제시대부터, 조선 초기에 윷놀이에 해당하는 ‘사회’라는 용어 등장, 조선 중·후기에는 ‘척사’(= 윷놀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까지 등 현대에 와서도 널리 사용하는 용어가 됐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더불어 현재에도 연초부터 정월대보름까지의 기간 동안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척사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가능성이 매우 높고, 다양한 전승활성화가 가능한 윷놀이의 특성상 미래에도 활발하게 전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재청은 윷놀이에 대해 약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문화재의 지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