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출시된 서바이벌 호러 액션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이 출시 이후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크래프톤의 산하 스튜디오인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triking Distance Studios)가 개발한 게임이다. 서바이벌 호러 액션 게임 명작인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의 주요 개발자 글렌 스코필드가 제작에 참여했고,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을 통해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잘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은 게임이다.

▲ 칼리스토 프로토콜 PC 버전 스팀 평가는 현재 '복합적'이다 (출처=스팀)
▲ 칼리스토 프로토콜 PC 버전 스팀 평가는 현재 '복합적'이다 (출처=스팀)

그러나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막상 출시되고 난 이후 게이머들에게 아쉽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우선 전투 시스템은 접근전 비중이 상당히 높은데 사용 가능한 무기는 하나 뿐이고 전투 방식이 단조롭다. 특히 적의 공격을 너무 쉽게 피할 수 있어서 게임 초반부터 서바이벌 호러 액션 특유의 긴장감이 떨어지기 쉽다.

그리고 PC 버전은 최적화가 잘 되지 않아서 스터터링(stuttering, 버벅거림)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캐릭터 음성을 한국어로 설정한 경우에도 종종 영어 음성이 들리는 문제 등 자잘한 버그도 존재한다.

그래도 깔끔한 그래픽과 적 생명체의 기괴한 디자인, 게임 내 공포스러운 배경 및 콘텐츠 등 칼리스토 프로토콜만의 특색도 있기 때문에 호평하는 이들도 있어서 현재 스팀(Steam) 내 평가는 긍정과 부정이 뒤섞인 ‘복합적’을 유지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사람에 따라 평가가 극명하게 갈라지고 있으므로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우선 유튜브나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접해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임인지 판단한 후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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