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에너지’라 불리는 핵융합 발전을 미국 과학자들이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발표는 미국 에너지부 장관 제니퍼 그랜홈이 언급한 것으로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의 융합 연구 시설 ‘국립점화시설’(NIF)연구팀이 지난 5일 핵융합 점화(ignition)을 처음 성공했다고 밝혔다.

순 에너지란 에너지를 만드는 데 소모하는 에너지보다 발생 에너지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핵융합 발전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방식과 같아 사실상 ‘무한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다.

핵융합은 중수소(2H)와 삼중수소(3H)같은 가벼운 원소의 원소핵들이 결합해 무거운 원자핵으로 변하면서 에너지를 내놓는 현상이다. 이는 태양이 열을 내는 원리와 유사해 ‘인공태양’이라고 언급된다.

때문에 향후 탄소 배출과 방사성 폐기물이 없는 에너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되며 전 세계 과학자들이 수십 년간 핵융합을 시도했으나, 에너지 생산에 성공한 것은 처음인 만큼 매우 중요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실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향후 무한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실마리를 잡은 만큼, 향후엔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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