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싱 선수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이 여객기에서 시비를 걸던 승객에게 주먹으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폭스 스포츠(Fox Sports)에 의하면 이번 사건은 4월 21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플로리다로 운항하는 여객기 내에서 일어났다. 타이슨의 주먹에 맞은 사람은 멜빈 타운센드 3세(Melvin Townsend III)라는 삼십대 미국인 남성이며, 여러 차례 타이슨의 뒷자리에서 시비를 걸고 조롱을 했다.

▲ 새로운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마이크 타이슨 (사진: 마이크 타이슨 인스타그램)
▲ 새로운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마이크 타이슨 (사진: 마이크 타이슨 인스타그램)

타운센드 3세는 처음 타이슨을 여객기에서 보았을 때는 그의 팬이라고 자처하며 함께 사진을 찍고 밝은 분위기로 대화도 나누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태도를 바꾸고 타이슨에게 시비를 걸었다.

타운센드 3세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타이슨을 폭행범으로 고소했고, 타이슨의 대변인은 타운센드 3세가 현장에서 만취 상태로 도발을 계속 이어갔고 심지어 물병까지 집어 던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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