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가 올해 전 세계 IT 지출은 지난 2022년 보다 2.4% 증가한 총 4조 5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경제 불황과 함께 전분기 성장률 예측치 5.1%보다 낮아진 수치지만, 기업들의 전반적인 IT 지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인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은 "소비자와 기업이 직면한 경제적 현실이 매우 다르다"며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시장을 황폐화하고 B2C 기업의 정리해고를 일으키는 동안, 기업들은 세계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출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되어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부문은 올해 9.3%, 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디바이스 부문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 교체 주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5.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 자료 = 가트너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 = 가트너 (단위 : 백만 달러)

러브록 부사장은 "심각한 팬데믹 상황이 지속될 때에는 직원들과 소비자들은 원격 근무 및 교육을 위해 태블릿, 노트북 및 휴대전화를 최신 기술을 갖춘 것들로 교체했다"며,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강력한 이유가 없다면 디바이스는 더 오래 사용되고, 시장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IT 서비스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인력 부족 현상에 대해서도 가트너는 분석했다.

일자리 결원률(job vacancy rate)은 분기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취업 가능 일자리 비율 당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치열한 인재 경쟁으로 인해 CIO들은 CIO들은 숙련된 IT 직원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필요한 인재를 구할 수 없는 기업들은 성장에 한계를 느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지출의 지속적인 증가와 동시에, 기업들이 이행 및 지원을 위해 외부 IT 인력들을 채용하려고 하면서 IT 서비스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다. 일례로, 2023년 컨설팅 지출은 2022년에 비해 6.7% 증가한 2,64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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