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가 안정적인 연결성과 뛰어난 확장성을 기반으로 무선 오디오 환경의 전문적인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마이크 시스템 'EW-D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EW-DX는 핸드 마이크, 바디팩, 테이블-스탠드 타입 등의 송신기와 2채널 및 4채널 수신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기관, 기업, 공연, 종교 시설 등 마이크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옵션의 세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젠하이저의 무선 오디오 시스템 'EW-DX'
▲ 젠하이저의 무선 오디오 시스템 'EW-DX'

EW-DX는 주파수를 자동으로 스캔해 나란히 배치하는 '등거리 튜닝 그리드'(Equidistant Tuning Grid) 기능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정교한 무선 기술을 바탕으로 복잡한 연결 관리의 어려움 없이 주파수를 밀도 있게 압축하여 많은 채널을 안정적으로 할당해준다. 특히 통신 부품과 신호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상호 변조 왜곡'(IMD)이 생성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안정적인 연결로 우수한 품질의 오디오 전송을 보장한다.

EW-DX의 수신기는 효율적인 채널 설정을 위해 최대 88MHz 수준의 스위치 대역폭을 지원하여 표준 모드에서는 최대 146 채널, ‘LD(Link Density) 모드’에서는 최대 293 채널 할당이 가능하다. 또한 134dB 수준의 폭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에서 오디오의 입력을 처리할 수 있어 별도로 입력 감도를 조절할 필요가 없다.

송신기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원이 꺼져도 필수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 또 핸드 마이크와 바디팩 송신기 등 동일한 수신기 채널에서 번갈아 장치를 사용할 때 개별 송신기를 제어하는 '트림 컨트롤'(Trim control) 기능이 포함되어 원격 모니터링이 간편하며 AES-256 암호화 지원으로 안전하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

EW-DX의 바디팩과 핸드 마이크 송신기의 전용 배터리 팩은 약 12시간 동안 작동한다. 젠하이저의 원격 관리 소프트웨어인 '컨트롤 콕핏'(Control Cockpit)과 무선 시스템 매니저(Wireless Systems Manager),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및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 어시스트(Smart Assist)와 함께 사용해 시스템을 손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오디오 네트워크 단테(Dante)와 호환이 가능한 모델은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 론칭 행사에서 젠하이저코리아 이종석 상무가 'EW-DX'를 소개하고 있다
▲ 론칭 행사에서 젠하이저코리아 이종석 상무가 'EW-DX'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젠하이저는 EW-DX 출시를 기념해 강남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젠하이저코리아의 이종석 상무, 김태한 이사, 이승연 과장 등이 참석해 제품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행사 말미에는 재즈 팝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과 멀티악기 연주자 권병호 등이 출연해 축하 무대도 선보였다.

이날 제품 소개를 진행한 젠하이저코리아의 이종석 상무는 "젠하이저는 1945년에 설립된 이래로 혁신을 반복하며 사운드의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왔다"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EW-DX'는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EW-D'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는 차세대 무선 마이크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

젠하이저의 디지털 무선 마이크 시스템 'EW-DX'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젠하이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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