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3에서 89형(인치) 마이크로 LED를 처음으로 중국에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AWE는 세계 3대 가전 · 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중국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이다. 올해 AWE에는 1,20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하며 최첨단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89형 마이크로 LED 중국 시장에 첫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 · 중동 · 북미 · 유럽 등에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했으며 올해는 89형 마이크로 LED를 시작으로 76 · 101 · 114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초고화질 · 초대형 제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LED가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모듈 형태로 설치 가능해 모양 · 비율 ·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맞춤형 화면을 완성할 수 있다. 기존 TV와 달리 베젤이 없어서 벽과 스크린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AWE 2023 전시회에서 마이크로 LED 이외에도 NEO QLED · OLED · 라이프스타일 TV, 비스포크 생활 가전 제품들과 더불어 갤럭시S23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3에서 마이크로 LED · NEO QLED · OLED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삼성 TV 기술력을 선보였다.”라며, “세계 최초로 중국에 출시될 89형 마이크로 LED를 앞세워 중국 내 초프리미엄 TV 시장 장악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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