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운동 추적∙소셜 서비스 ‘스트라바(Strava)’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사의 애플리케이션(앱) 연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리스너는 스트라바와의 앱 연동을 통해 자신의 운동 활동을 추적하면서 음악과 팟캐스트를 보다 쉽고 원활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동시에 오디오를 감상하고 싶을 때 스포티파이와 스트라바 앱 사이를 오갈 필요 없이 스트라바 앱 내에서 콘텐츠를 바로 재생, 일시 정지, 다시 시작, 건너뛰기 및 탐색할 수 있다.

 

앱 연동 방법은 간단하다. 스트라바 앱에서 ‘기록’ 화면 우측 하단의 음악 아이콘을 누르고 ‘Spotify 열기’를 클릭한다. 이후 자동으로 뜨는 스포티파이 플레이어 내 재생 버튼을 누르고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연동이 완료된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스포티파이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청취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는 것”이라며, “스트라바와의 연동을 통해 청취자가 어디에서나 좋아하는 음악과 오디오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포티파이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스트라바와 함께 47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워크아웃(Workout)” 플레이리스트 테이크오버를 진행한다. 스트라바가 직접 큐레이팅한 해당 플레이리스트에서 블랙핑크(BLACKPINK)의 “Shut Down”, 방탄소년단(BTS)의 “Permission to Dance”, 레마(Rema)와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의 “Calm Down”를 비롯하여 운동할 때 듣기 좋은 다양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언제 어디서든 리스너가 최상의 음원 스트리밍 및 청취 경험을 즐기게 한다는 유비쿼티(Ubiquity) 전략의 일환으로, 스트라바 외에도 다양한 앱 및 기기와의 연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일례로 휴대폰이나 애플워치를 사용해 스피커, TV, 게임 콘솔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음악을 듣고 제어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 커넥트(Spotify Connect)’ 기능을 제공하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앱과의 연동도 지원해 리스너가 본인의 취향을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게 돕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