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배경 SF 드라마에서 K-드라마 최초로 우주정거장이 구현될 예정이다.

▲ 출처 : 픽사베이(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 출처 : 픽사베이(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2023년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총 34개 작품을 선정했다. 예산 총 245억 원을 투입해 작품당 최대 10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지원사업’은 특수시각효과(VFX)와 컴퓨터그래픽(CG), 사운드디자인을 비롯해 해외유통에 필수가 된 전용음원 작곡, 다국어 자막·더빙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과 후반작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드라마 부문 22편, 비드라마 부문 12편 등 총 34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SF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히어로물 <경이로운 소문2> 등 대형 장르물 기대작 선정

드라마 부문에서는 SF, 판타지, 히어로물 등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22편을 지원한다.

특히 지원작 중 이민호, 공효진 주연의 <별들에게 물어봐>는 특수시각효과 등 후반작업 비용만 100억 원 이상 소요되는 본격 우주 배경 SF 드라마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K-드라마 최초로 우주정거장을 구현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한국형 판타지물 <아라문의 검:아스달 연대기>, 히어로물 <경이로운 소문2> 등 다채로운 장르물 드라마를 지원해 K-콘텐츠의 외연을 넓힌다.

 

<버추어 아이돌>, <지구에 온 첼리스트> 등 K-예능, K-다큐 장르 확장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참신한 소재로 후반작업을 활용하는 예능과 교양, 다큐멘터리 총 12개 작품을 선정했다.

예능 <버추어 아이돌>은 실제 K-팝 스타들을 기반으로 3차원 모델링 후반작업 기술을 활용해 가상(버추어) 아이돌을 제작, 해외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다큐멘터리 작품 <지구에 온 첼리스트>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첼리스트 오동한 군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특별한 사운드디자인 작업을 통해 보여준다.

그 외에도 <명량, 한산, 노량까지 10년간의 항해>, <영상복원 부산항> 등 디지털 영상복원 후반작업을 지원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