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시리즈 S 카본 블랙’(Xbox Series S Carbon Black)을 공개했다. 출시 예정일은 올해 9월 1일이다.
엑스박스 시리즈 S 카본 블랙은 기존 엑스박스 시리즈 S와 달리 표면에 검은색이 적용되었으며, 기본 장착된 SSD 용량은 2배로 늘어나 1TB이다. 따라서 기본 스토리지 용량이 부족해서 기존에 설치한 게임을 삭제하는 번거로움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엑스박스 시리즈 S는 ‘엑스박스 시리즈 X|S용 씨게이트 스토리지 확장 카드’를 추가해 스토리지 용량을 늘릴 수 있지만 해당 제품은 가장 저렴한 512GB 모델도 가격이 10만 원 후반대이기 때문에 별로 경제적이지 못한 방법이다. 엑스박스 시리즈 S 카본 블랙은 기존 모델보다 6만 원 더 높은 가격인 458,000원으로 1TB SSD를 이용할 수 있어서 훨씬 유리하다.
다만 엑스박스 시리즈 S 카본 블랙은 SSD를 제외하면 성능이 향상된 하드웨어가 없으므로 4K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기고 싶거나 고화질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상위 모델인 엑스박스 시리즈 X(Xbox Series X)가 더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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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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