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아크가 죽지도 않고 또 왔소~ 여섯에 육자가 들고나 보니 유월이라 유두날에 디아블로4 좋을씨고~ 이는 갤럭시북2에 내장돼 경험을 쌓고 깨달음을 얻은 아크는 죽지 않고 갤럭시북3의 몸을 빌려 다시 태어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디아블로4가 인텔 아크 A350M에서 구동된다는 뜻도 담고 있다. 뭐? 아크로 디아블로가 돌아가? 돌아간다. 심지어 그럭저럭 할 만하다. 디아블로4가 구동되는 갤럭시북.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아크 A350M이 탑재된 갤럭시북3를 소개한다.

 

인텔 CPU와 인텔 GPU가 함께 일하는 갤럭시북3

인텔 Arc A(이하 아크 A) 시리즈는 소비자용 고성능 그래픽에 해당되며 옵션 조절 후 e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고, AV1 하드웨어 가속 인코딩을 지원해 콘텐츠 제작에도 적합하다. 엔트리 제품군에 속하는 인텔 아크 A350M은 Xe 코어 6개, 그래픽 클럭 1150MHz, 그래픽 메모리 GDDR6 4GB다. 대략 성능만 놓고 보면 GTX 1650 Max-Q와 비슷하다.

 

삼성전자 노트북 온라인 공식 인증점 한사랑씨앤씨가 유통하는 갤럭시북3 NT750XFS-G51A는 슬림 메탈 디자인의 15.6인치 노트북이다. 갤럭시북 라인업에서 중간 포지션은 늘 NT750 시리즈에 해당된다. 보급형 제품군인 갤럭시북3 NT550 시리즈보다는 가볍고 하이엔드 라인업인 갤럭시북3 프로 제품군보다는 두껍다. 성능만 놓고 보면 갤럭시북3 프로에 가까우며, 게임 한정으로는 이를 넘어서기도 한다.

 

사양은 어떨까? 갤럭시북3 NT750XFS-G51A는 CPU 코어 i5-1340P, 메모리 LPDDR4x 16GB, 인텔 아크 A350M 그래픽스 with GDDR6 4GB, 저장장치 NVMe SSD 256GB(총 SSD 슬롯 2개), Wi-Fi 6 구성이다.

 

코어 i5-1340P는 P코어 4개, E코어 8개로 12코어 16스레드다. 1.9GHz부터 최대 4.6GHz로 동작한다. 인텔 스마트 캐시는 12MB다. 코어 i5-1240P(최대 4.4GHz)보다 최대 클럭이 0.2GHz 늘었다. 성능은 초창기 8코어 16스레드 데스크톱 CPU 정도다. 이 정도면 영상작업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북3 NT750XFS-G51A는 윈도우가 포함되지 않았다. 즉 윈도우 등의 운영체제를 직접 설치할 수 있다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제원

CPU : 코어 i5-1340P(1.9GHz~4.6GHz, 12MB L3 캐시메모리)

메모리 : LPDDR4x 16GB(On BD 16GB)

저장장치 : 256GB NVMe SSD, 총 SSD 슬롯 2개

디스플레이 : 39.6cm FHD(1920x1080) 광시야각 LED 디스플레이, 안티 글레어 15.6인치

그래픽 : 인텔 아크 A350M 그래픽스 with GDDR6 4GB

멀티미디어 : 스테레오 스피커(2W x2), 돌비 애트모스, 내장 듀얼 디지털마이크, 720p HD 카메라

네트워크 : 블루투스 5.1, Wi-Fi 6(Gig+), 802.11ax 2x2

포트 : HDMI x1, USB 3.2 x2, USB Type-C x2, MicroSD 멀티미디어 카드리더, 헤드폰 출력/ 마이크 입력 콤보 x1

입력장치 : 프로 키보드/숫자키(백라이트 지원), 클릭패드

보안기능 : 시큐리티 슬롯, TPM

색상 : 그라파이트

전원 : 54Wh, 65W USB Type-C 어댑터

크기 : 356.6x229.1x15.4mm

무게 : 1.6kg

 

하이엔드 디자인 감성의 슬림 메탈 디자인

갤럭시북3 NT750XFS-G51A의 특징은 슬림 메탈 디자인이다. 엔트리 라인업 NT550, 하이엔드 라인업 NT960 사이의 중간 모델인데, 디자인만 놓고 보면 하이엔드에 더 가깝다. 두께는 15.4mm로 전작 갤럭시북2 NT750XEV와 같은 두께다. 얇은 편이다. 참고로 갤럭시북3 프로360이 두께 12.8mm다. 또한, 베젤은 초슬림이라 몰입감이 높다.

 

무게는 1.6kg이다. 이 또한 전작 갤럭시북2 NT750XEV와 같다. 무게, 두께를 보면 짐작할 수 있듯 갤럭시북2 NT750XEV의 디자인과 겉보기로 차이점은 거의 없다. 그리고 이 정도 무게면 충분히 백팩으로 휴대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FHD 광시야각 LED다. 색재현율은 기재되지 않았는데, 콘텐츠 감상용으로 딱히 부족한 건 없었다. 안티 글레어 타입으로 형광등 아래에서 써도 눈이 아프지 않다. 웹캠은 720p HD로 화상회의 용도으로 부족한 건 없다. 힌지는 180도로 펼 수 있다.

 

연결 포트는 HDMI x1, USB 3.2 x2, USB Type-C x2, MicroSD 멀티미디어 카드리더, 헤드폰 출력/ 마이크 입력 콤보 x1 구성이다. USB Type-C가 두 개며 해당 Type-C 포트로 PD 충전이 지원된다. Type-A 포트도 두 개 갖췄기에 USB 저장장치나 키보드, 외장하드 등을 연결하기 편하다.

 

키보드는 풀배열 방식으로 워드, 엑셀 등 생산성 작업에 최적화됐다. 숫자키가 있으면 확실히 편하다. 또한, 국산 노트북이라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키보드 배열이다. 무엇보다 우측 시프트 길이가 짧지 않다. 타건감은? 키 스트로크가 짧다. 덕분에 빠르게 칠 수 있다. 또한, 그 상태에서도 구분감은 제대로 느껴진다. 키보드에는 화이트 백라이트가 있어 어두운 곳에서 키를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저장장치는 256GB NVMe SSD다. 추가로 M.2 SSD 슬롯 한 개가 더 제공돼 총 2개다. 하판 분해는 쉽지 않지만, 분해에 성공하고 나면 그 다음 증설은 어렵지 않다. 또한, 배터리는 54Wh다. 어댑터도 65W Type-C로 전작과 같다. 크기는 핸드폰 충전기 정도다.

▲ 배터리 절약 모드로 설정하니 남은 시간이 6시간 24분으로 표기된다
▲ 배터리 절약 모드로 설정하니 남은 시간이 6시간 24분으로 표기된다

 

사운드는 Dolby Atmos 기능이 지원되며, 해당 효과를 적용하면 소리가 증폭되며 전방으로 울려 퍼져 현장감이 강화된다. 또한 내장 듀얼 마이크로 영상 통화나 화상 회의 시 목소리를 깨끗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인터넷속도는 와이파이 6이라 빠른 편이다.

 

또한, 삼성 노트북에 있어 주목할 만한 특징은 갤럭시 에코시스템이다. 갤럭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기기끼리 간편하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퀵 쉐어 기능이 쓸 만하다. 삼성 갤럭시 폴드3와 갤럭시북3 NT750XFS-G51A를 연결해 서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 갤럭시북3 NT750XFS-G51A에서 퀵쉐어 기능으로 갤럭시 폴드3로 사진을 옮겼다
▲ 갤럭시북3 NT750XFS-G51A에서 퀵쉐어 기능으로 갤럭시 폴드3로 사진을 옮겼다
▲ 잘 옮겨진다
▲ 잘 옮겨진다

 

삼성 Flow 기능은 PC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기능이다. 파일 전송 및 스마트폰의 화면을 PC에 띄워둘 수 있다. 키보드, 마우스로 스마트폰도 조작할 수 있어 편하다.

▲ 삼성 플로우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다.
▲ 삼성 플로우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다.

 

삼성 세팅

 

성능은 어떨까

갤럭시북3 NT750XFS-G51A를 테스트했다. 전원 관리 옵션을 ‘고성능’으로 설정한 상태다. 삼성 세팅에서는 고성능으로 설정했다.

▲ 테스트 시에는 고성능으로 변경했다.
▲ 테스트 시에는 고성능으로 변경했다.

 

CPU-Z 벤치마크

▲ 코어 i5-1340P는 싱글 724.8점, 멀티 4414.7점이다. 라이젠 7 1800X와 비슷한 점수로 확인된다.
▲ 코어 i5-1340P는 싱글 724.8점, 멀티 4414.7점이다. 라이젠 7 1800X와 비슷한 점수로 확인된다.

 

크리스탈디스크마크

 

블렌더 벤치마크

▲ 블렌더 벤치마크에서 코어 i5-1340P(P코어 4개, E코어 8개, 인텔 스마트 캐시 12MB, 최대 4.6GHz)와 코어 i7-1355U(P코어 2개, E코어 8개, 인텔 스마트 캐시 12MB, 최대 5.0GHz)를 비교하면 어떨까? 참고로 코어 i7-1355U는 몬스터 62.64, 정크샵 25.44, 클래스룸 29.01 정도로 측정된다. P코어가 2개 더 많은 코어 i5-1240P가 점수는 앞선다.
▲ 블렌더 벤치마크에서 코어 i5-1340P(P코어 4개, E코어 8개, 인텔 스마트 캐시 12MB, 최대 4.6GHz)와 코어 i7-1355U(P코어 2개, E코어 8개, 인텔 스마트 캐시 12MB, 최대 5.0GHz)를 비교하면 어떨까? 참고로 코어 i7-1355U는 몬스터 62.64, 정크샵 25.44, 클래스룸 29.01 정도로 측정된다. P코어가 2개 더 많은 코어 i5-1240P가 점수는 앞선다.

 

시스템 온도

▲ 블렌더 CPU 벤치마크 시 최대 79도까지 올라가다 65도에서 안정화된다.
▲ 블렌더 CPU 벤치마크 시 최대 79도까지 올라가다 65도에서 안정화된다.
▲ 풀로드 시 P코어 2.1GHz 정도로 확인된다.
▲ 풀로드 시 P코어 2.1GHz 정도로 확인된다.
▲ 게임 벤치마크 구동 시 상단부 최대 온도는 46.8도다.
▲ 게임 벤치마크 구동 시 상단부 최대 온도는 46.8도다.
▲ 소음은 평균 43.4dB 정도로 확인된다.
▲ 소음은 평균 43.4dB 정도로 확인된다.

 

크로스마크

 

3DMARK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결과다. 그래픽 스코어가 7,225점으로 측정됐다. 참고로 엔비디아 지포스 MX 450이 5,200점 정도로 확인된다.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결과다. 그래픽 스코어가 7,225점으로 측정됐다. 참고로 엔비디아 지포스 MX 450이 5,200점 정도로 확인된다.
▲ 같은 조건에서의 타임 스파이 결과. 그래픽 스코어는 2,810점으로 측정된다. 엔비디아 지포스 MX 450은 2,071점 정도로 확인된다.
▲ 같은 조건에서의 타임 스파이 결과. 그래픽 스코어는 2,810점으로 측정된다. 엔비디아 지포스 MX 450은 2,071점 정도로 확인된다.

 

PCMARK10

 

시네벤치 R23

▲ 시네벤치 R23 멀티 코어 점수. 코어 i9-9880H의 10,172점을 넘어선다
▲ 시네벤치 R23 멀티 코어 점수. 코어 i9-9880H의 10,172점을 넘어선다
▲ 싱글 코어 점수는 코어 i7-1165G7을 넘어 가장 높게 측정된다
▲ 싱글 코어 점수는 코어 i7-1165G7을 넘어 가장 높게 측정된다

 

배틀그라운드

▲ 1920x1080 최저 옵션(렌더링 100%)으로 평균 81프레임, 최소 75프레임으로 확인된다. 훈련장 기준이며 인게임에서는 프레임이 더 하락할 수 있다.
▲ 1920x1080 최저 옵션(렌더링 100%)으로 평균 81프레임, 최소 75프레임으로 확인된다. 훈련장 기준이며 인게임에서는 프레임이 더 하락할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14: 효월의 종언 벤치마크

▲ 1920x1080 High 랩톱 설정.
▲ 1920x1080 High 랩톱 설정.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 1920x1080 최저 옵션 설정에서 평균 52프레임으로 측정된다
▲ 1920x1080 최저 옵션 설정에서 평균 52프레임으로 측정된다
▲ 같은 옵션에서 인텔 Xess 성능으로 변경하니 평균 64프레임으로 상승했다
▲ 같은 옵션에서 인텔 Xess 성능으로 변경하니 평균 64프레임으로 상승했다

 

디아블로 4

 

마치며

예전 아크 A350M을 처음 접했을 때는 조금 낯설었는데, 갤럭시북3 NT750XFS-G51A로 확인해 보니 현 시점에서는 꽤 쓸만해졌다. 게임 시 옵션 타협만 잘 해주면 평균 프레임을 그럭저럭 높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디아블로4와 같은 경우에도 Xess 기술을 활성화하면 나름대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Xess 기술이 상당히 괜찮다.

또한, 13세대 인텔 코어 i5-1340P는 8코어 16스레드 라이젠 7 1800X와 비교할 만한 성능이다. 저전력 프로세서가 이 정도면 게임, 영화 등 콘텐츠를 즐기는 용도로는 딱히 부족한 게 없다. 디아블로 4,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배틀그라운드 등 게임이 그럭저럭 잘 구동되니 말 다했다. 삼성전자 노트북 중 게임까지 포함해 다용도로 사용할 가성비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갤럭시북3 NT750XFS-G51A가 좋은 선택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