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멜론, 카카오. 뒤에 별다른 수식어가 없어도 이 기업들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알 수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진 '당근마켓'이 '마켓'을 빼고 ‘당'신의 ‘근'처 ‘당근’으로 서비스명을 변경한다. 

▲ 새로워진 당근 로고 (사진=당근)
▲ 새로워진 당근 로고 (사진=당근)

당근마켓(각자대표 김용현, 황도연)은 서비스 론칭 8년 만에 간결한 새 이름 '당근'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 로고(BI)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새 이름과 심볼은 당근이 추구하는 '지역(Local)', '연결(Connect)', '삶(Life)'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담았다. 당근을 통해 이웃 간의 신뢰와 감사, 배려가 물씬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반영됐다.

당근은 리브랜딩 캠페인 영상과, 공식 브랜드 소개 영상 두 편을 제작해 모바일 앱과 SNS를 통해 공개했다.

▲ 리브랜딩 캠페인 영상 ‘함께 사는 방법’ (사진=당근)

‘당근이세요?’ 신조어가 생길만큼 생활 깊숙이 들어온 당근은 명실공히 국내 최대 하이퍼로컬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23년 8월 현재, 누적 가입자 수 35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800만 명 이상을 넘어서며 전 국민이 사용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서비스 비전과 방향성이 사용자에게 더 명확하게 전달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당근과 함께 더욱 풍요로운 동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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