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대표 신찬호)의 초청으로 프랑스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이하 마리떼)의 창업자 프랑소와 저버가 국내 성장세에 주목해 오는 9월 한국을 방문, 올해 한국에서 50개 오프라인 매장 확대 목표로 파트너십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마리떼(MARITHE)는 1972년 마리떼 바슐르히(Marithé Bachellerie)와 프랑소와 저버(Francois Girbaud)가 론칭한 프랑스 패션 브랜드다. 스톤 워싱과 배기 진, 엔지니어드 진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데님 소재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1990년대 데님브랜드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9년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한 마리떼는 현재 고유의 헤리티지와 프렌치 무드를 접목한 유러피안 감성 캐주얼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MZ 세대 패션 아이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마리떼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7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한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내 1000억 매출 고지를 넘겠다는 포부다.

한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한 마리떼 앙팡(키즈), 마리떼 무브망(애슬레저) 등 상품 카테고리의 확장, 클래식한 아이템을 MZ 세대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한 트렌디한 방식으로 전달한 점이 주효했다. 배우 고윤정, 가수 크러쉬 등 브랜드 모델 발탁은 물론 '나이스웨더', '뉴에라', '마르디메크르디'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린 점도 주목된다.

또한, 매장과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대중적인 브랜드로 고객층을 확장한 전략 역시 돋보였다. 이러한 국내 성과에 주목한 프랑소와 저버는 9월 방한해 마리떼 독점 전개사 레이어와 함께 장기적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연내 마리떼 매장 50개점으로 확대, 연 매출 1000억대 브랜드로의 도약, 브랜드 밸류 향상을 위한 캠페인 기획 등 브랜드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성인복과 키즈, 애슬레저를 아우르는 토털 패션 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타깃 확장 및 브랜드 볼륨 확대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레이어 마케팅팀 김하영 과장은 "최근 MZ세대 뉴트로 열풍과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 감성에 대한 수요가 맞물리면서 마리떼의 매출 및 브랜드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프랑소와 저버의 방한이 국내 패션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마리떼만의 입지와 규모감을 키울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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