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새로운 글로벌 연구를 통해 조사에 참여한 CEO의 거의 절반이 '생산성'을 가장 높은 비즈니스 우선순위로 꼽았으며, 이는 2022년의 6위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 기업 CEO 75%가 가장 발전된 생성형 AI를 보유한 조직이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기업 CEO 75%가 가장 발전된 생성형 AI를 보유한 조직이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CEO들은 ‘기술 현대화’가 생산성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두 번째로 높은 우선순위로 꼽았다. 그러나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현대화하고 도입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여러 장애물을 만날 수 있음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BV의 연례 CEO 스터디 'AI 시대의 CEO 의사결정,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라'에 따르면 응답자의 3/4은 어떤 조직이 가장 발전된 생성형 AI를 보유하는지에 따라 경쟁 우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경영진은 편견, 윤리, 보안과 같은 기술의 잠재적 위험이나 장애물도 고려하고 있다. CEO의 절반 이상(57%)이 데이터 보안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48%는 편향성 또는 데이터 정확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준비도에 대해서는 CEO와 경영진 사이에 생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CEO의 절반(50%)은 이미 제품과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통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43%는 전략적 의사 결정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경영진의 29%만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는 사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했으며, CEO가 아닌 고위 임원의 경우에도 30%만이 기업이 생성형 AI를 책임감 있게 도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응답했다.

IBM 컨설팅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 예수스 만타스(Jesus Mantas)는 "생성형 AI는 AI 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으며, 인터뷰에 응한 CEO 중 절반이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성, 효율성, 서비스 품질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 지적 재산권 보호, 보안, 알고리즘에 대한 책임 및 거버넌스와 관련된 회사의 요구 사항을 평가해 새로운 생성형 AI의 대규모 사용 사례를 기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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